전쟁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다.

늑대의 입속에서
마이클 모퍼고 지음, 바루 그림,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0월

이 책은 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선생님이자

비밀요원으로 살았던 한 남자의 실화 이야기 이며,

특히 작가인 마이클 모퍼고의 삼촌인 프랜시스의 이야기 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한번 손을 잡으면 다음이야기가 궁금하여

그 자리에서 다 읽게 만들어 버린다.

책 내용의 시작은

90살 생일을 맞은 프랜시스가 생일잔치가 끝난후 홀로 침대에 누워

과거를 회상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1939년 전쟁이 터지자 동생인 피터는 자신이 좋아하던 연극배우로써의 삶을 버리고,

영국공군에 입대하여 전쟁에 뛰어든다.

하지만 평화주의자였던 형인 프랜시스는 병역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농장에서 강제로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동생의 갑작스런 죽음과 주변인들의 죽음은 결국 그마저

전쟁의 한가운데로 떠밀고 만다.

비밀요원으로 많은 활동을하게 된 프랜시스는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으며,

전쟁이 끝난후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선생님의로써의 삶을 이어나간다.

아이들에겐 이 책을 읽기전 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적 상황을

설명한후 읽게 하는게 책에 몰입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음주 목요일에 2년간 몸담고 있는 독서동아리에서

이 책을 소개하기로 미리 예고를 하였다.

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주인공 프랜시스의 삶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에 빨리 그날이 오길 기다려 본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