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은 많이 들었지만 읽어 볼 생각을 하지 못했던 [ 호밀밭의 파수꾼]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주로 동화책을 많이 읽게 되고 어른책은 왠지
두껍고 글자도 작아 손에 쉽게 잡히지 않아서 인지 이 책도 읽기가 살짝 두려웠다.
빌 게이츠를 비롯한 전 세계 독서광들이 꼽은 최고의 책 이라는데
어떤 내용으로 날 끌어들일지 기대가 되었다.
책의 내용은 다니던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주인공 홀든이라는 소년의 2박3일 간 뉴욕에서 벌어지는 현실 도피의 이야기 라 생각한다.
사춘기 소년의 방황과 성장통, 허위로 가득한 어른 세계에 대한 분노, 두려움 은
책을 읽는 동안 평탄치 않았던 내 사춘기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