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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바이크의 과학 - 사이클의 원리를 알면 자전거가 재미있다.
후지이 노리아키 지음, 강지운 외 옮김, 김성주 감수 / 엘빅미디어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자전거가 과학적인 운동인 건 맞다.
조금만 피팅이 어긋나면 군데군데 쑤시기가 다반사며,
조금만 무리를 해도 탈이 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운동이기 때문이다.
뭐 슬렁슬렁 대충 아무 것이나 잡아 타서는 절대로 안 되며
자전거의 선택부터 라이딩의 방법까지 꼼꼼하게 따져야 하는 아주 까다로운 운동인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타야 할까?
대답은 간단하다.. 잘 타야지..
이 책은 자전거를 잘 타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그렇다고 자전거를 처음 타는 초짜에겐 권하고 싶지 않다.
적어도 자전거가 몸에 익은 사람들에게
자전거 투어를 생각하고,
자전거의 기록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봐야 할 책이다.
흔히들 말하는 피팅의 기본과 이론, 코너링의 방법과 기술,
댄싱의 의의와 역학 관계, 브레이킹의 요령, 케이던스와 페달링 등
자전거를 좀 탄다는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사는 것들에 대해 정리를 해 두었다.
여느 야부리들과 다르게 정확한 수치를 들고 나오니 정확하다고 믿어야지.. ^^;;
서가에 꽂아 두고 한 페이씩 정리하다 보면,
어느 새 나도 자전거 이론에 어느정도 다가설 수 있지 않나 하며
오늘도 한페이지 정리하는 책!
그러나 아무리 이론이 중요해도 자전거는 페달을 밟아야 굴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