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너를 사랑해
젤리이모 지음 / 한림출판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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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처음 보여줄 그림책으로 너무 좋을 '세상이 너를 사랑해'입니다. 찢어질 걱정 없이 튼튼하고 부드러운 촉감의 보드북이며 책 모서리는 세심하게 라운딩 처리까지 되어 있어 아이가 직접 넘기면서 보기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요.

새들은 나무를 지지배배 사랑해

나무는 코끼리를 대롱대롱 사랑해

이렇게 주체와 대상이 연결되며 이야기가 이어지고

상황에 맞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아주 다양하게 있어서 읽어주면 아이의 호기심과 흥미를 끌 뿐만 아니라 언어 발달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아요.

휘잉 휘잉 바람은 아가를 사랑해요.

그런데 아가가 으앙! 울음을 터뜨리자 코끼리가 와서 바람을 불어 아가에게 붙은 꽃씨를 떼주어요.

코끼리도 아가를 사랑하는 걸까요?

우리 아기가 사랑하는 건 누구일까?

아빠가 아기에게 뽀뽀를 해주며 온 세상이 너를 사랑한다고 얘기해 줘요.

저희 아이는 이 장면을 똑같이 뽀뽀도 하면서 참 좋아하더라고요~

귀여운 동물 그림도 많이 나와서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페이지마다 나오는 사랑해 표현에 아이와 애착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이 혼자 보기에도 너무 좋은 '세상이 너를 사랑해'

첫 그림책 선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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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비의 매직하우스 스티커북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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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귀여운 냥이들이 사는 신비한 매직하우스! 개비와 냥이 스티커가 무려 180개 이상 들어있는 개비의 매직하우스 스티커북이에요~ 맨 첫 장을 보면 등장인물과 소개가 나와 실루엣에 맞는 스티커를 찾아 붙이면 되는데, 아직 한글을 모르는 어린 저희 아이도 이렇게 똑같은 모양 위에 찾아 붙이는 활동지가 많이 들어있어서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놀더라고요..! 또한 꽃밭, 아기 상자, 욕실 꾸미기와 같이 상상력을 발휘하며 자유롭게 스티커를 붙이는 파트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맞는 스티커를 찾아 붙이는 것뿐만 아니라 미로 찾기, 다른/같은 그림 찾기, 퍼즐 조각 맞추기 등 놀이가 아주 다양하게 있어서 지루할 틈 없이 푹 빠져 재미있게 갖고 놀 수 있었어요~ 특히나 그중 규칙에 맞춰 스티커를 붙여보는 활동은 아이의 집중력과 관찰력을 높이며 두뇌할동도 도우니 정말 알차다고 느꼈네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왼쪽 페이지처럼, 같은 모양 위에 맞는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은 돌 이상~ 두 돌 전후 아이들도 너무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저희 아이도 한 번 시작하니 정말 쉬지 않고 붙일 스티커가 바닥날 때까지 계속 하더라고요!

스티커를 제외한 맨 뒷장에는 정답을 확인하는 페이지도 있었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스티커가 자기 의도와는 잘못 붙여질 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책에서 스티커를 다시 떼는 것도 너무 신기하게 잘 떼어지더라고요~ 소근육 발달에도 너무나 좋았던 스티커북이었습니다.

귀여운 개비와 냥이 스티커들이 한가득 모여 있어서 푹 빠져 정신없이 재미있게 놀았던 딸이었습니다~ 집중력과 관찰력을 높이며 두뇌활동도 활발히 하고 소근육 발달까지 돕는 개비의 매직하우스 스티커북 추천합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개비의매직하우스스티커북 #꿈꾸는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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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아아! - 2022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코리 R. 테이버 지음, 노은정 옮김 / 오늘책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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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R. 테이버의 간다아아!는 귀엽고 깜찍한 꼬마 친구 물총새 '멜'의 용기 있는 자신감과 도전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의 그림책입니다. 책을 가로로 놓고 보는 특이한 판형이라 아이가 더 신기해하며 보더라고요~

엄마 새가 없는 동안 평생 둥지에만 있던 막내 멜이 훨훨 날아 보고 싶어 하며 이야기가 시작돼요. 핌 언니도, 피프 오빠도 나는 것을 겁나고 무서운 일이라며 멜을 만류하지만 멜은 용기를 내서 뛰어오르며 날개를 펼쳐요. 하지만 곧장 뚝 떨어지는 멜. 다람쥐와 꿀벌, 거미, 달팽이, 개미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모두 멜이 떨어지는 동안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걱정하고 구해주려 애를 써요. 하지만 누구도 멜이 떨어지는 걸 막지 못하고 멜은 그만 물속으로 텀벙! 빠지게 되는데요.

물에 빠지는 장면은 이렇게 세로로 펼쳐보며 책을 다시 돌려서 봐야 하는 기능이 있어 아이가 한 번 더 재미있게 집중할 수 있는 포인트였어요!

물에 빠진 멜은 모두의 걱정과 염려를 뒤로하고 아주 멋지게 비행을 성공해 날아오르는 동안 동물 친구들에게 환호와 응원을 받아요.

둥지에 오르니 기다리고 있던 엄마에게 자랑하는 멜. 엄마도 그런 멜을 대견해하며 꼬옥 안아줘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멜을 보고 아이도 용기를 얻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용기 있는 도전과 자신감을 전해 주는 그림책 간다아아!였습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간다아아! #대교북스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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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바쁜 거미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5
에릭 칼 지음,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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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어떤 작가의 그림인지 바로 알 수 있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예술가 에릭 칼의 그림책입니다.

에릭 칼의 그림은 제가 초등학생일 때도 영어 책으로 접하고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그만큼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그림체라는 뜻이겠죠?

역시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고 볼 때마다 새로운 에릭 칼만의 화풍이에요.

책의 이야기는 바람에 날아온 거미가 농장 울타리에 앉아 거미줄을 짜며 전개돼요.

페이지 구성이 왼쪽에는 거미와 놀고 싶은 여러 동물들이 차례대로 나오고, 오른쪽에서는 거미가 대꾸도 않고 아주 바쁘게 거미줄을 짜는 형식으로 펼쳐져요.

책을 보다 보면 만졌을 때 볼록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특수 소재로 코팅해 시각 장애 아이들도 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더라고요. 이런 세심한 디테일도 있었다니! 하며 감탄하였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나오는 여러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따라 하며 재미있게 책을 읽는 딸이었어요~ 에릭 칼만의 귀여운 동물 그림들이 잔뜩 나오는 시공주니어 의 《아주아주 바쁜 거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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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요 우리 아기 투꼼 남매 생활 동화 3
장윤정 저자, 원유미 그림 / 호우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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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지에 귀여운 연우 x 하영 남매가 찍혀 있는 이 책은 바로 엄마 장윤정 님이 쓰신 잠자리 그림책이에요~!

위 사진은 책 앞 쪽의 '들어가는 말' 페이지인데, 육아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마음 따뜻해지는 위로였어요.

책 속의 일러스트는 굉장히 포근하고 따스한 느낌이라 아이 눈에도 귀여운지 잘 보더라고요~!

평소에 자신이 자는 모습과 비슷한 그림이라 너무 재미있나 봐요!

중간에 키재기 표시가 있고 잠드는 아이가 조금씩 키가 크는 그림과 함께 '한 뼘 한 뼘 자라나는 예쁜 꿈을 꾸며'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표현이 기발하고 너무 귀여웠어요~

잠자리 동화책이라고 그림이 너무 단조롭지도 않고 여러 가지 색을 쓰며 다채롭게 그려져 있어 그림 보는 맛도 더해지더라고요!

오빠 연우와 아빠 도경완 님까지, 행복한 꿈나라 여행 중인 가족의 그림이 너무 포근해 보여서 책을 읽는 아이도 금방 잠이 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아기들은 잠잘 때도 엄마의 숨결, 살결을 느껴서 엄마의 숨 이슬 맞고 자란다는 이야기가 있다네요.

그래서 지금보다도 더 어린 아기 시절에 엄마 안고 자면 더 오래 잤었나봐요ㅎㅎ

아이를 안아주고 읽으면 따뜻하고 포근한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잠자리 동화책 '잘 자요, 우리 아기' 추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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