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바쁜 거미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5
에릭 칼 지음,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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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어떤 작가의 그림인지 바로 알 수 있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예술가 에릭 칼의 그림책입니다.

에릭 칼의 그림은 제가 초등학생일 때도 영어 책으로 접하고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그만큼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그림체라는 뜻이겠죠?

역시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고 볼 때마다 새로운 에릭 칼만의 화풍이에요.

책의 이야기는 바람에 날아온 거미가 농장 울타리에 앉아 거미줄을 짜며 전개돼요.

페이지 구성이 왼쪽에는 거미와 놀고 싶은 여러 동물들이 차례대로 나오고, 오른쪽에서는 거미가 대꾸도 않고 아주 바쁘게 거미줄을 짜는 형식으로 펼쳐져요.

책을 보다 보면 만졌을 때 볼록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특수 소재로 코팅해 시각 장애 아이들도 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더라고요. 이런 세심한 디테일도 있었다니! 하며 감탄하였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나오는 여러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따라 하며 재미있게 책을 읽는 딸이었어요~ 에릭 칼만의 귀여운 동물 그림들이 잔뜩 나오는 시공주니어 의 《아주아주 바쁜 거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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