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습관과 태도를 만드는 우리 아이 처음 버릇
미쉘 라로위 지음, 김선희 옮김 / 더블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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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두 돌이 넘어가며 자기주장이 생기고 고집도 늘었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이 책은 제목만 보고도 굉장히 읽어보고 싶었는데, 읽어보니 역시나 저 같은 초보 부모한테는 너무 좋은 육아 책이었어요.

우선 저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일상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이 너무 피곤하며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이었는데요. 이 책은 한 캡쳐 당 페이지가 길지 않아 훈육법 공부하기가 아주 편하고 목차를 보며 필요한 부분만 빠르게 읽어볼 수도 있어 참 좋았어요.

예전에 육아 유튜브에서 아이에게 '안돼'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라는 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 공감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역시나 책에서는 부모는 자녀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사소한 실패와 좌절을 올바르게 다룰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해요. 누가 봐도 하면 안 되는 일에는 '안 돼'라고 명확하게 말하며 이유도 알려주어야 아이가 실망과 좌절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이렇게 가정이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첫 패배를 경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이렇듯 저같은 초보 부모는 무분별한 정보가 흘러 넘치는 유튜브나 혹은 맘카페 등에만 의존하지 말고 육아서 하나 두고 평소 조금씩만 읽어도 훌륭한 육아 길잡이가 되어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를 성장으로 이끄는 4~7세 현실 밀착 훈육법 《평생 습관과 태도를 만드는 우리 아이 처음 버릇》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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