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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아침
채상우 지음 / 키다리 / 2022년 9월
평점 :

표지에서도 보이듯 오리, 사슴, 토끼, 고양이 등 아주 다양한 동물들의 그림에 저희 아이가 요즘 시도 때도 없이 계속 보여달라고 하는 귀여운 그림책 '숲속의 아침'입니다~ 성인 여성 손바닥을 쫙 폈을 때 정도 크기의 보드북이라 어린아이들이 보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고요한 숲속 연못에서 많은 동물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아침을 맞는데요. 기지개를 켜는 오리, 물을 마시는 사슴, 세수하는 고양이.. 마치 우리가 아침을 시작하는 모습과 닮아있어요.
위 사진처럼 각 장면에는 다음 페이지에 나올 동물의 힌트가 숨겨져 있는데요. 이걸 맞춰보는 놀이를 엄청 재미있어하더라고요!

페이지마다 나오는 의성어 의태어는 아이의 언어 자극에도 참 좋았어요~ 소리와 함께 동물들의 행동도 따라 하다 보면 더 집중하고 즐겁게 책에 빠져들어요.

저희 아이는 기특하게도 이 책을 읽고 아침이 됐다는 표현을 말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 일어나 봐 아침이 됐잖아 라고 말하는데 너무 귀엽고 피곤하고 귀엽고 그러더라구요..ㅎㅎ

동물들과 함께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귀여운 영유아 보드북 '숲속의 아침'. 매일 아침 아이와 함께 읽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