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지직 똥 노래
에릭 리트윈 지음, 클라우디아 볼트 그림, 정윤 옮김 / 키즈엠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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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21개월이 되니 기저귀에 응가를 했을 때 '응가'라고 말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22개월인 지금은 응가를 하기 전에 말은 하지만 말한 뒤 변기로 발걸음을 떼기도 전에 바로 기저귀해 해버리는 단계에 왔어요. 아주 조금만 더 하면 응가를 변기에 할 수 있을 것 같아 아쉽지만.. 이 정도도 장족의 발전이라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이처럼 배변 훈련을 하는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키즈엠의 뿌지직 똥 노래라는 책 입니다.

책에는 고양이, 산양, 낙타, 코끼리, 북극곰, 그리고 공룡까지 아주 많은 동물들이 나와 각각의 방식대로 똥을 싸는 모습이 나와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 여러 동물들이 똥을 싸는 방식을 보여주며 동질감(?)을 느낄 수 있게 되고 똥을 누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없앨 수 있겠더라고요.

동물들뿐만 아니라 중간에 아이가 변기에 앉아 똥을 싸는 모습들과 다 누고 변기 물을 내리는 장면도 나와 배변 훈련에 아주 적합한 책인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3월에 어린이집에 입소하며 0세반 아기들을 보고 아가라고 말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래서 책에 아기는 기저귀에 똥을 싼다는 페이지를 보며 아가만 기저귀에 응가 하는 거라고, **는 이제 아가가 아니니까 변기통에 응가 해야 된다고 알려주고 있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똥과 여러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뿌지직 똥 노래. 리듬감 있게 노래처럼 부르며 볼 수도 있고 배변 훈련 책으로도 아주 훌륭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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