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고 있지는 않나요?
큰비가 와도, 가뭄이 들어도
모두 괴물 탓이라고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괴물은
대부분 무섭고 나쁜 존재예요.
그런데 그 괴물에게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면요?
이번에 다니구치 도모노리 작가의
신작 그림책
<괴물이 사는 섬>을 만났어요.
익숙한 괴물의 모습을
뒤집어 보게 하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어른인 저도 읽으면서
겉모습만 보고 누군가를
판단한 적은 없는지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그림책 속 괴물은
정말 무서운 존재일까요?
끝까지 읽어 보세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눈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책 정보 한눈에 보기
책 제목: 괴물이 사는 섬
글·그림: 다니구치 도모노리
옮김: 봉봉
출판사: 미운오리새끼
발행일: 2026년 9월 30일
쪽수·판형: 40쪽, 225*275
정가: 17,000원
대상: 4~7세, 초등 1~2학년
분야: 그림책, 창작, 감성
ISBN 979-11-6518-494-0
카멜레온, 원숭이, 악어 같은
유쾌한 동물 이야기를 그려 온 작가의
이번 주인공은 괴물이에요.
작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상상력과 감동을 전하는
인기 그림책 작가예요.
괴물 탓만 하던 섬 사람들
이곳은 괴물이 사는 섬이에요.
사람들은 모두 괴물을 싫어해요.
큰비가 쏟아져도,
가뭄이 들어도,
쓰레기가 넘쳐 나도,
미사일이 날아와도
모두 괴물 탓을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괴물이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섬에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요.
괴물은 정말
섬을 위협하는
무서운 존재일까요?
책을 끝까지 읽다 보면
사람들이 무서워했던 괴물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답니다.
괴물은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도,
보답을 바라지도 않아요.
그저 비를 막아 주고,
공기를 깨끗이 하고,
쓰레기를 치우며
섬을 지켜 줄 뿐이에요.
반복되는 문장과
재미있는 의성어, 의태어가
이야기에 리듬을 더해 줘요.
장면마다 달라지는
섬의 모습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아이와 함께 나누는 질문
● 책을 읽기 전
"괴물은 어떤 모습일 것 같아?"
하고 질문 던져 보기
● 책을 읽는 중
"사람들은 왜 괴물 탓을 할까?"
"괴물은 어떤 마음일까?"
하고 함께 이야기해 보기
● 책을 읽은 후
"괴물의 진짜 모습은 뭐였을까?"
"우리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한 적이 있을까?"
하고 생각 나눠 보기
책을 덮은 뒤에는
괴물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함께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단계별로 질문하니
그림 속 괴물을 한 번 더
꼼꼼히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읽어 본 느낌
책이 큼직해서
아이 무릎 위에 펼쳐 놓고
함께 읽기 좋았어요.
장면마다 크게 펼쳐지는
괴물 그림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겉모습만 보고 판단했다면
진짜 모습을 알게 되는 순간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생각해 보게 해요.
아이와 그림을 짚어 가며
천천히 읽다 보니
이야기에 더 푹 빠지게 돼요.
이런 아이와 부모님께 추천해요
▶ 괴물이나 무서운 존재를
어려워하는 아이
▶ 겉모습만 보고 친구를
판단하지 않는 마음을
길러 주고 싶은 부모님
▶ 누군가를 위해 묵묵히 애쓰는
마음의 소중함을
알려 주고 싶은 가족
괴물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는 순간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돼요.
서로를 이해하고 바라보는
마음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세상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되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