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바람은 매일 만나는데
"왜 부는 거야?"라는 질문에는
선뜻 대답하기 어려웠던 적 없으신가요?
얼굴을 스치는 산들바람도,
우산을 뒤집는 거센 바람도
아이에게는 모두 신기한 일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바람의 정체를
차근차근 알려주는 과학 그림책
<지구의 숨결, 바람>을 만나봤어요.
유아부터 초등 전학년까지
함께 볼 수 있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한 번쯤 했을 법한
엉뚱한 상상으로 시작해요.
나무가 흔들려서 바람이 생기는 걸까?
풍차가 돌아서 바람이 부는 걸까?
산 너머 거인이 입김을 부는 걸까?
그런 질문들을 던져 놓고
바람은 땅 가까이에서 흐르는 공기이고
지구 곳곳의 기압 차이 때문에 생긴다는
원리를 쉽게 풀어줘요.
바람에는 이름이 있어요
무역풍, 편서풍 같은 항상풍부터
몬순, 해륙풍까지 다양한 바람을 만나요.
풍향계로 바람의 방향을 알아보는 법,
보퍼트 풍력 계급으로 바람의 세기를
나타내는 방법도 나와 있어요.
바람이 약한 날도, 거센 날도 있다는 걸
단계별 그림으로 보여주니
아이도 이해하기 쉬웠어요.
허리케인처럼 무서운 바람에는
왜 이름을 붙이는지도 알려주고,
돛을 단 배로 바다를 건너던 이야기에서는
바람이 사람의 삶을 바꿔온
역사도 느낄 수 있었어요.
씨앗과 꽃가루를 멀리 실어 나르고
철새가 먼 길을 날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모두 바람의 힘이래요.
비행기가 뜨고 내릴 때
맞바람을 이용한다는 사실도
이 책에서 새롭게 알았어요.
옛날에는 풍차를 돌려 곡식을 빻았고
지금은 풍력 발전으로 전기를 만들어요.
연으로 번개를 연구하다
피뢰침을 만든 프랭클린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사진처럼 아이와 나란히 앉아
지도와 그림을 짚어가며 읽었어요.
글밥이 꽤 있는 과학책인데도
그림이 다채로워서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넘겨볼 수 있었어요.
바람 하나로 날씨와 기후,
지구 전체의 공기 흐름까지
생각이 넓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질문 1>
"오늘 불었던 바람은
어느 쪽에서 불어왔을까?"
<질문 2>
"바람이 없다면 우리 주변에는
어떤 일이 생길까?"
아이와 대화를 나눈 뒤에는
창밖 나뭇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며
오늘 바람은 몇 단계일지
함께 맞춰봐도 재미있어요.
▶ "바람은 왜 부는 거야?" 질문이 많은 아이
▶ 날씨와 기후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아이
▶ 그림으로 보는 과학책을 찾는 부모님
▶ 자연현상에 "왜?"라고 묻는
아이와 함께 탐구하고 싶은 가족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이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니!
아이와 바람 부는 날,
이 책을 펼쳐 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