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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나는 강아지별에서 잘 지내 ㅣ 팜파스 그림책 24
수수아 지음 / 팜파스 / 2026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매일 나를 반겨주던 반려견,
소중한 친구, 가족...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별이 처음인 아이에게
위로를 건네주는 도서
<걱정마, 나는 강아지별에서
잘지내>
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뜻하지 않은 이별을 경험하게 돼요.
그중에서도 나와 가까이 지냈던
가족, 친구, 그리고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우리에게 깊은 상실감을 가져다줍니다.
특히 감정 표현이 아직 낯설고 서툰
유아기, 아동기의 친구들에게는
이런 이별은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와요.
하지만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 봐
'멀리 여행을 갔다'는
말을 하게 된다면
오히려 아이에게 더 큰 불안감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현실을 모호하게 감추는 것은
당장의 울음을 멈추게 하지만
"왜 돌아오지 않지?"
"내가 뭘 잘못해서 떠난 걸까?"
라는 의문과 불안의 씨앗을
점점 키워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책 한 권을 가져왔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만날 수 없지만
여전히 그들은 살아있고,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며
상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도서입니다.
<걱정마, 나는 강아지별에서
잘지내>
이 도서는 '떠나간 반려견'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떠났는지,
떠난 그곳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아이들에게 즐겁게 알려주고 있어요.
강아지는 새로운 곳에서
그림도 그리고 뛰어놀기도 하고
친구들을 만나 노래도 부르며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비록 내 옆에는 없지만
전혀 외롭거나 아프지 않게
마음껏 다니는 이야기는
커다란 안도감을 선사합니다.
남겨진 주인을 향해
"난 여기서 재미있게 놀고 있어!"
라고 외치는 부분은
'죽음'이 힘들고 슬픈
것이 아니라
'또 다른 행복을 찾아 떠난
새로운 여행'임을 보여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죽음 이후의 세계가
생동감으로 가득 찬 멋진 곳이라는 점에
마음의 평온을 되찾게 됩니다.
강아지별에 간 반려견이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려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사후 세계는
무서운 공포라는 생각을 없애주고
친숙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인식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기다릴게, 하지만
천천히 와도 괜찮아"
라고 말하는 강아지의 모습은
이별이 영원한 단절이 아니라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될
기분 좋은 기다림이라는 것을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죽음을 알게 된 이후부터
계속 저에게 죽으면 안 된다고
울며 잠들었던 적이 많았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하늘나라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고
"엄마, 죽으면
하늘나라에 가서
구름이랑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노는 거야!"
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가족, 친구,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밤마다 눈물짓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기며
숨겨진 감정을 꺼내 마주하고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보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을 거야"
라는 다정한 마음을 나누어보세요.
슬픔을 억지로 참지 않아도
우리는 다시 일상을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됩니다.
이 책을 펼치면서 느낀 슬픔과 아픔이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따뜻한 위로와
안도감으로 바뀌기를 바랍니다.
오늘 밤, 아이를 품에 꼭 안고
가만히 속삭여 주세요.
"저 하늘 위에서 예쁜 구름을 타고
언제나 우리를 지켜볼 거야.
여기서 오래오래 살다가
나중에 만나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