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환영해! 개구리 책방 ㅣ 바람그림책 178
야기 다미코 지음, 유지은 옮김 / 천개의바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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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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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와 함께 읽으며 제 마음까지 몽글몽글해졌던 참 예쁜 그림책 한 권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바로 <개구리 책방>입니다.

처음 무언가를 시작할 때의 그 떨림, 기억하시나요? 이 책은 그 '처음'의 설렘과 서투름을 아주 다정하게 안아주는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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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방 뒤뜰, 세 마리의 신입 개구리들이 들어오며 이야기가 시작돼요. 매장 안내부터 종이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 직접 책을 만드는 법까지 배워나가는데, 그 과정이 참 만만치 않죠.

성취보다는 과정의 아름다움: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개구리들을 보며, 결과보다 중요한 건 '노력하는 과정' 그 자체라는 걸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눈이 편안한 일러스트: 수채화풍의 세밀한 그림 덕분에 책장을 넘길 때마다 숲속의 싱그러운 공기가 느껴지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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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을 기웃거리는 낯선 존재, 도마뱀! 처음엔 두렵고 수상해 보였지만, 개구리들은 용기를 내어 손을 내밉니다.

편견 없는 환대: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를 만날 때, 두려움보다는 호기심과 반가움으로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넓은 마음'을 배울 수 있는 대목이었어요.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기: 위험에 처한 친구를 돕는 도마뱀을 보며, 서로를 지켜주는 든든한 우정이 참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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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지식을 읽는 게 아니라, 자연에서 재료를 얻어 손수 책을 빚어내는 설정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그리고 책 한 권에 담긴 정성이 얼마나 귀한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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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 보니 우리 어른들도 삶이라는 큰 책방 속 '신입 개구리'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매일 실수하고 서툴지만, 우리만의 '인생'이라는 책을 열심히 써 내려가고 있으니까요.

"만약 우리가 개구리 책방 주인이라면 어떤 책을 만들고 싶어?"

오늘 밤, 아이와 함께 이 질문을 나누며 다정한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낯선 이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개구리들처럼,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따뜻한 여유가 싹트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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