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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자라나는 말 ㅣ 나무자람새 그림책 35
로라 에동 지음, 이현아 옮김 / 나무말미 / 2025년 9월
평점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성장이라는 의미를
어떻게 알려줄까 싶었어요
마음이 자라는 유아 감성 그림책
[숲이 자라나는 말]을
통해
성장의 의미를 되짚어보았습니다
[숲이 자라나는 말] 마음이
자라는 유아 감성 그림책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아이의 모습 속에서
'성장'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 변화가 얼마나 소중하고
또 얼마나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
하루하루 느끼고 있어요
프랑스 아그로파리테크에서
생명과학을 공부한 작가 로라 에동은
2019년 '픽처 디스'에서
우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어
다양한 미술 기법으로 작업하고 있어요
[숲이 자라나는 말]
나는 작은 잎새예요
친구들과 신나게 노는 걸 좋아하고
밤에는 함께 스르르 잠이 들어요
더 많은 친구를 만나고 싶은 작은 잎새는
그들을 만나기 위한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을 하는 동안
코 끝에는 작은 잎이 돋아나고
머리가 자라고 키가 커집니다
잎새가 점점 커져갈수록
친구들은 그에게 바싹 기대고
잎새는 그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쉼터가 되어갑니다
[유아 감성 그림책]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림체였어요
햇살이 스며드는 듯한 색감 속에서
이야기의 온기가 그대로 느껴졌어요
로라 에동의 숲이 자라나는 말은
수채화 특유의 번짐과 투명함이
잎새의 성장과 함께 어우러집니다
각 장면마다 자연의 리듬이 살아있고
색의 변화 만으로도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유아 감성 그림책이에요
아주 작고 여린 작은 잎새는
하루하루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쑥쑥 자라고 또 자라게 됩니다
그 여정 속에서 수많은 생명을 만나며
세상을 배우고 마음을 키워가고 있어요
작은 잎새였을 때는 친구들
품에 기대어 잠이 들었지만
커다란 숲이 되고 산이 되었을 때는
수많은 생명을 보듬어주며
그들의 안식처가 되어준다는
문장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아이들이 읽어보기에도 좋은
유아 감성 그림책입니다
지켜주고 싶은 작은 잎새가
어느덧 무럭무럭 성장하여
모두가 기대는 산이 되기까지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배우고
친구를 만나고, 관계 속에서
마음을 키워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저희 아이는 산이 된 그를 보면서
엄마, 작은 잎새가 큰 산이 됐어!
속에는 나무도 있고 새도 있고
원숭이도 있고 토끼도 있어!
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작은 잎새의 이야기가
아이 마음속에서도
자라나고 있음을 느꼈어요
작은 존재라도 세상을 품을 만큼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아이의 말 한마디가
대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숲이 자라나는 말은
성장과 공존을 아이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는 유아 감성 그림책이에요
성장이라는 것이 단지 '큰다'가
아니라
세상과 함께 어우러지며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세상을 알아가며 마음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한 번 읽어주고 싶은
작은 선물 같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