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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러 갈 시간이에요, 에밀리 공주님
피에레뜨 듀베 지음, 아가트 브레이-부레 그림, 조선혜 옮김 / 하우어린이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모든 일과가 끝나고 아이를 재울 때
자기 싫다고, 더 놀고 싶다고 울고 불고
투정하는 시간이 너무 힘들어요
오늘은 유아 잠투정에 대한
부모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공감책
자러갈 시간이에요 에밀리 공주님
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어린이책 작가 피에레뜨 듀베는
몬트리올 대학교에서 문학을,
맥길대학교에서 번역을 전공하고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도서를
집필하고 있어요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 그리고
영화감독인 아가트 브레이-부레는
콩코디아 대학교에서 영화
애니메이션을 전공하여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유아 잠투정 공감책 자러갈 시간이에요 에밀리 공주님!
하루종일 놀고 집에 왔지만
잠자리에 들기 싫어하는 유아 잠투정
아이들은 무슨 마음일까요?
잠을 두려워하거나
잠자리에서 장난을 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책으로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우리의 사랑스러운 공주님
에밀리는 어여쁜 아이입니다
장난을 매우 좋아하는 소녀예요
유아 잠투정 공감책
매일 저녁 8시, 왕과
왕비는
에밀리를 재우려고 하지만
공주님은 씽씽쌩쌩 도망을 갑니다
과연 그녀는 무사히 잠들 수 있을까요?
성 안 사람들은 그녀를 재울 수 있을까요?
저는 처음에 어여쁜 공주님이
잠들기 싫어하는 내용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글을 읽어나가면서
하나의 재미를 발견했습니다
"에밀리 공주님은
선생님을 정말 좋아해요
가끔은 선생님을 위한
작은 간식도 준비한답니다"
문장과 그림의 내용이 맞지 않죠?
바로 반어법입니다
반어법은 말의 겉뜻과 실제 의미가
반대인 표현을 말하는데요
공감책 곳곳에 이런 내용들이
많아서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아이에게 반어법이라는 표현을
설명해주기에도 좋았어요
자연스럽게 글과 그림을 보면서
말 속 의미를 파악하고
상황을 이해하는 사고력을
길러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언어와 표현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는 도서였어요
부드러운 수채화 형식의 그림은
따뜻한 색감으로 눈길을 끌었어요
캐릭터의 표정, 행동이 모두
세밀하고 직관적으로 표현되어서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에밀리 공주님이 잠을 피해
도망치는 모습은 흥미진진했어요
마치 성안을 탐험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재미도 있었어요
아이가 몰입하는 모습을 보니
이야기 속 모험이 더욱
실감나게 느껴지더라구요
한창 소동이 일어났을 때
제가 아이에게 질문을 던졌어요
공주님이 잠을 안 자려고
여기저기 도망치고 있어!
이러면 어떤 기분이 들어?
음... 힘들 것 같아!
이 순간만큼은 부모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아이를 보니까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유아 잠투정은 부모와
아이 모두 힘든 순간이에요
이런 순간을 공감책을 통해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니
관계가 조금 더 단단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유아 잠투정을 이해하고
함께 공감하는 도서를 읽으면서
앞으로는 우리 아이가
자기 싫다는 말을 꺼내도
느긋하게 기다려야겠다
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유아 잠투정이 힘든 일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잠자기 전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며
스스로 잠들 준비를
도와줄 수 있는 도서예요
재미있게 읽으면서
하루의 마무리를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