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멀트리트먼트 -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주는 상처
가와카미 야스노리 지음, 허정숙 옮김 / 케렌시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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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멀트리트먼트

mal(나쁜, 잘못된) +treatment(대우) = maltreatment 멀트리트먼트는 ‘부적절한 양육’, ‘피하고 싶은 관계 방법’을 말한다. 우리가 학대(신체적, 심리적, 성적학대, 방임)라고 말하는 개념보다는 좀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여기서는 아홉가지 예시(일상적인 거부, 애정박탈 / 무관심, 과도한 기대, 고압적인 지도, 상실 체험 등)들을 멀트리트먼트라고 한다. 저자는 교실 상황에서 일어나는 멀트리트먼트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이에게 하는 독어, 수업 활동의 참여 배제, 필요한 칭찬을 하지 않는 것 등 교실 속 나의 모습은 어떤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한다. 교실 멀트리트먼트지만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초등교사인 나는 교실 상황 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양육 상황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읽었다.(그래서 책 제목이 교실 멀트리트먼트지만 학부모들이 양육 멀트리트먼트라고 생각하며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벌, 위협, 제재의 의도를 담은 지도에 대해서도 결국은 아무것도 가르친 것이 아니다라는 점, 그것으로 인해 아이에게 심어진 감정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교육 현장의 지도 상황과 일상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모든 행동들이 아이에게 주는 영향(여기서는 플레시백이라 서술)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교사는 항상 교실의 공기를 만들어 낸다. 아이들도 교사의 자세나 행동에 맞춰 태도를 바꾼다. ‘나는 오늘 어떤 바람으로 아이들을 감쌀까?’를 생각하며 학생들을 지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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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환경 뉴스, 지금 시작합니다 - 속속들이 보여 주는 환경 이슈 27
그린포스트코리아 지음, 최명미 그림 / 책세상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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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 생태감수성 교육이 대두되는 요즘, 책세상 어린이에서 출판된 <<속보! 환경뉴스 지금 시작합니다.>> 를 읽어보았다.

이 책은 환경경제신문 <그린포스트코리아>에서 장기 연재되었던 ‘아이에게 읽어주는 환경뉴스’ 중 환경이슈 27편을 엮어서 만든 책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부터 고학년 학생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환경 관련 도서이다. 학생들과 아침에 한 꼭지씩 읽어보며 아침시간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었다. 어려운 용어도 아이들이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되어 있다. 4개로 주제를 나누어 다루는데 첫 번째로 다루는 주제는 지구 생태계이다. 현재 대두되는 환경이슈 탄소 중립, 미세먼지, 후크시마 오염수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두 번째로 다루는 주제는 에너지 부분이다. 재생에너지, 전기 자동차 등 신에너지에 대한 부분을 알기 쉽게 알 수 있다. 세 번째, 네 번째는 쓰레기와 분리수거에 대한 내용으로 좀 더 실천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직접 쓰는 플라스틱은 얼마나 나쁜 것인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재활용 하는 구체적인 방법 등이 제시된다. 어린이 신문 특히 환경 분야에 대해 다룬 기사를 읽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시사적인 부분, 지식적인 부분 그리고 환경을 위한 실천방법까지 다룬 책으로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그리고 환경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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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OX퀴즈 초등맞춤법쓰기 : 어휘력이 자란다 하루 한장 OX퀴즈 초등맞춤법쓰기
김건구 지음 / 테크빌교육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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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아침시간에 활용가능한 맞춤법자료.

<하루 한장 OX퀴즈 초등 맞춤법 쓰기 : 어휘력이 자란다>

<하루 한장 OX퀴즈 초등 맞춤법 쓰기 : 문해력이 자란다>

맞춤법은 어른이나 아이나 자주 헷갈리고 어려워한다. 매일 꾸준히, 그렇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양으로 제격이다. 


 하루에 한장으로 주제어에 어울리는 그림을 보고 OX퀴즈를 풀어본다. 그 다음에는 글자의 모양을 변형하여 외우기 팁이 들어가있는데 사진처럼 척하니 머리 속에 입력(각인)이 된다. 쓰기 싫어하는 아이도 쓸만한 양으로 올바른 맞춤법을 4번 정도 쓰게 한다. 밑에 퀴즈는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마지막 문제는 나만의 문장을 만드는데 문장 만들기를 어려워한다면 전체적으로 한권을 다 풀고 나서 복습할 때 하게 해도 좋을 것 같다. 각 주차 마지막은 5일치의 부분을 복습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다리타기, 카드 놀이 등이 들어가 있어서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에도 좋다. 

 아침 시간이나 중간 놀이 시간, 짧은 시간에 꾸준하게 맞춤법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책으로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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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초성퀴즈 초등속담쓰기 : 자존감이 자란다 하루 한장 초성퀴즈 초등속담쓰기
최경일 지음 / 테크빌교육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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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학생들과 아침 시간에 무얼해볼까 하다가 

1학기는 아홉살 마음쓰기를 했어요. 

10칸 공책에 감정과 그 뜻을 쓰는데 두 줄 정도 쓰기를 했는데,

처음에는 따라 쓰기를 어려워했던 아이들도 정말 꾸준히 쓰니 쓰기가 늘더라고요.


와, 잠깐 한 두줄 쓰기가 영향이 있을까했는데 정말 꾸.준.함.이 답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아이들이 EBS에서 속담이 야호를 보았는데 속담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어릴 적 속담 하루에 하나 듣고 그걸 활용해서 그 주에 짧은 글 짓고 했던 기억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러다 테크빌 교육에서 나온 초성퀴즈 초등 속담쓰기 책을 보게 되었어요!




우선 초성퀴즈로 속담을 접하고 뜻을 이야기 해주며 초성퀴즈 정답을 생각해보며 아이들 동기유발 하기에 좋더라고요. 칠판에 오늘 쓸 속담을 초성퀴즈로 써놓으면 아이들 등교하자마자 



"선생님, 저 저거 알아요!" 

"선생님, 저거 정답 00죠??"


할 아이들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침 시간이 기대가 되어요.



 10칸 공책(일명 깍두기 공책) 1학년 때 아니면 잘 안쓰게 되어 아이들이 띄어쓰기를 잘 못하는데 딱 12칸으로 속담쓰기가 띄어쓰기 표시와 같이 되어있어서 쓰기 좋습니다. 그리고 속담 활용을 위해 속담을 일상생활에서 올바르게 쓴 문장 고르는 문제가 바로 나와서 속담을 실생활에서 잘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거기에 글쓰기에 익숙한 아이들은 나만의 문장 만들기도 할 수 있고요.


마지막은 비슷한 표현까지 제시되어 있어서 한권 당 20개의 속담 뿐아니라 비슷한 표현 20개를 추가로 더 알 수도 있게 되어 있어요.


20일 과정으로 한권 뚝딱 할 수 있어서 20일만에 끝내기도 가능하고, 1학년이면 먼저 1,2번 문제를 쓰게 하고 전체 다 한다음 3번과 4번 문제 풀게하여 복습하여 40일 완성으로 책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권의 양이 많지 않아 하루 5분, 10분이면 해낼 수 있는 양이라 쓰기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강추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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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운영, 놀이를 만나다
김민경 지음 / 지식프레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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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운영, 놀이를 만나다.
코로나19로 아이들은 매일 친구들의 얼굴을 반만 마주한다. 마스크가 얼굴을 막고 있고, 가림막이 서로의 온기를 막는다. 또래와의 상호작용이 가장 중요한 초등시기에 아이들과 어울려 놀지 못하고 거리두기를 하며 지낸다. 이런 요즘 아이들을 위한 어떤 수업 활동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김민경 선생님의 학급 운영, 놀이를 만나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자기소개를 하고 삼각이름표를 만들고 끝났던 학기초 창체 적응 활동에서 활용 가능한 친구의 얼굴과 이름을 알아보는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놀이활동이 눈에 들어왔다. 단순히 친구 이름 외우기 빙고 이정도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놀이가 만들어질 수 있다니! 놀이활동들은 복잡하고 준비할 것이 많아서 힘들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놀이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힘빠지는 준비가 아니고, 수업 중간중간 혹시나 생길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놀이전 약속하기에 자세히 풀어주셔서 좋았다.
책 2부에서는 경쟁으로 놀이에 몰입하게 하기보다는 재미를 주는 놀이활동들 주사위 그림그리기, Just Dance(특히 몸 움직이기 좋아하는 저학년들)활동들이 안내되었다. 기본 놀이를 설명해주시고 그 후 놀이더하기를 통해 놀이 업그레이드 버전, 추가된 다른 방법들을 안내해주셨다. 아이들과 몇 번 해보면 또 나만의 놀이 더하기가 생길 것이다!
창체 교육과정 중 반 아이들과의 적응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들에서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떤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의 협동심을 기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책을 읽을 수록 와, 간단하지만 다양한 놀이들이 이렇게 많구나. 뭔가 한학기가 벌써 꽉 찬 느낌이 들었다.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배우고, 나누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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