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무비 2007-12-27
흰머리김 님, 잘 지내셨소?
한 해가 또 저무는 시점이 되었구랴.
장개도 못 가고 나이만 한 살 더 먹어서 우야지?=3=3=3
돌아오기로 했대서 좋아라 했는데 무신 새 사업을 또 벌였다니.
아무튼 하는 일 잘되길 바라고 돈도 많이 벌길 바랄 뿐.
만약 도움이 된다면 컴퓨터 파일로 받아서 교열교정 같은 것 봐줄테니
놀고 있는 고급인력 무상으로 이용하시길.
어제는 점심 무렵 서울 후배 집에 가서
내가 왔다고 잽싸게 퇴근한 후배 신랑이랑 모두 횟집에서 진하게 한잔했는데
음주가무로 날밤을 밝혔던 지난날이 생각나고.
그때가 좋은 줄 몰랐는데 참 좋았다는 생각이 뒤늦게.
아무튼 설에는 한국에 오나?
오게 되면 꼭 연락하고 얼굴 보여주시오.
경배 씨는 물론 아버님이랑 형님 등 온 가족 모두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기를.
그리고 원하는 일 꼭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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