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인류학자 - 뇌신경과의사가 만난 일곱 명의 기묘한 환자들
올리버 색스 지음, 이은선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그레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아의 형성에 전두엽이 관여한다는 것을 알았다. 전두엽이 손상되면 멍하게 되고 즉각적인 자극에만 반응하며 과거와 현재의 연관관계를 잇지 못하고 그때 그때의 자극에만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걸 읽다가 문득 `엄마, 내 전두엽이 손상을 입었나 봐요`란 글을 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내 상태도 전두엽 손상 환자와 다를바가 없으며 그건 나 뿐만아니라 지금의 모든 사람들의 모습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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