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피플 북스토리 재팬 클래식 플러스 1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스토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저번에 구입한 밤의 거미 원숭이를 보고 완전히 대실망을 했었는데(밤의 거미 원숭이에 대해 잠깐 말하자면, 그 책은 하루키나 되니까 낼 수 있는 책이고  하루키나 되니까 나 처럼 그런 책을 구입하는 사람이 존재하는 거다.로 말할 수 있다.) 
TV피플은 그래도 정식으로 쓰여진 단편이었다.
장편<태엽감는 새>를 쓰기 전의 작품이라더니 과연 그렇다 싶다. 
가노 크레타는 <태엽감는 새>의 등장인물이고, TV피플은 여러모로 태엽감는 새와 내용이 비슷하다. 
특히 마지막 전화선이 나오는 부분에서 완벽하게 그런것을 느꼈다. 여하튼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잠>이다.
<잠>을 읽으며 하루키는 어쩌면 조금 과소평가된 작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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