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사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오래전에 이즈미가 해준 말을 떠올렸다.
"넌 틀림없이 멋진 사람이 될 거야. 네 안에는 아주 훌륭한 것이 있으니 말이야"
나는 그 말을 떠올릴 때마다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내 안에는 멋있는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어, 이즈미.
지금쯤은 너도 그 사실을 잘 알게 됐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어쩔 수 없지, 누구든 실수는 하게 마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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