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이해할 수 없었다는 부분.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는 요조의 말이 완벽하게 이해되었다.그래서 나는 이 책을 좋아한다.상처투성이의 인간은 필연적으로 타인에게도 심한 상처를 주게 된다자신의 상처의 깊이가 깊을 수록 타인에게 가한 상처의 깊이도 크게 된다스스로를 상처내는 것을 뭐라고 할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제대로 살아라똑바로 살아라이런 말 따위는 누구도 할 자격이 없다다만 문제는 제대로 똑바로 타인에게 하지 않는다는것이다인간을 미친듯이 두려워하지만 인간없이 살수는 없었던거다. 스스로 상처내는것에서 끝나지 않고 관계를 맺는 모든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