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천운영 지음 / 창비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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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균열은 어느날 문득 시작된다


내가 알고 믿었던 단단한 세상이 어느날 갑자기 무너지기 시작했다. 
균열사이로 밀고 들어오는 혼란에 머리가 아프다. 
결국 나는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며 잃게 된다. 
나는 끝까지 현실을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며 어린 아이처럼 두려워 하며 나에게 아름답고 
정의로운 세상을 보여주었던 
나의 아버지를 원망하게 될 것이다. 
그래, 아버지. 
나에게 세상을 가르쳐 준 사람. 나를 만든 사람. 
이 순간 나는 아버지에게 버림 받았고 이로써 나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것은 누구의 나레이션일까? 안의 것일까? 선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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