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군다나 당시에도 진실이 아니었던 것-옛 학교에 대한 사랑 등등-때문에 나 자신을 기만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러나 향수라는 것이 뜨거웠던 감정들을 강하게 회고하는 것, 이제는 우리의 삶에 존재하지 않는 감정들에 대한 회환같은 것을 의미한다면, 나 자신도 예외일 수 없음을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