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너를 생각해 아르테 미스터리 2
후지마루 지음, 김수지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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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마루의 책을 집어든 것은,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을 너무도 감명깊게 읽었기 때문이었다. 그때에도, 음, 그저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이겠거니, 하고 집어든 책이 감동을 주었으니까.

그래서 이 책, <가끔 너를 생각해>도 감동을 받았다.

헤이세이 세대의 마녀, 시즈쿠가 마도구를 모두 사용하기 위해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즈쿠를 돕기 위해 어느 순간 나타난, 소타.

소타의 계략(?)으로 시즈쿠는 마도구를 사용하기 위한 시련을 수행하기 시작하는데...

참.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는데, 소타와 시즈쿠의 감정이 와닿는 것 같아 좋았다.

아주 특별한 것은 없지만, 편안하게 글을 읽을 수 있었던.

잔잔하고 울림이 있는 이야기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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