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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여행 프랑스어 - 급할 때 바로 찾아 말하는 시원스쿨 여행 외국어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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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필요한 이유는

프랑스 여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프랑스어 어학연수도 고민하고 있고요.

저는 20대에 호주 호텔학교 에서 요리 디저트 전공을 하였어요.

멜번에서 2년간 요리를 공부하며 학생으로 재밌고 행복했던 시간을 보냈어요. 디저트를 배우다보면 많은 요리용어가 불어가 나오기 때문에 프랑스에 대한 동경과 관심을 갖고 있었죠.

불어를 접할 기회는 그 전에도 있었어요. 고등학교 시절 제2외국어로 불어를 배웠는 데, 당시에는 너무 흥미가 없어서 수업시간에 졸기만 했었어요. 외국어 배울 때는 동기가 확실히 있어야 열심히 공부하는 거죠 ~

프랑스어를 배우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남부 프랑스로 한달간 여행을 하면서 또 생겼어요.

수년 전, 혼자 여행하면서 프랑스 남부의 예쁜 소도시들을 여행을 다녔죠.

당시에 불어를 전혀 몰라서 영어를 사용했어요.

물건 살때, 커피 주문할 때, 불어가 입에서 맴돌뿐 나오질 않아서, 영어를 썼어요.

프랑스 현지인들이 영어를 너무 싫어하네요.

재래시장, 약국, 카페 등지에서 자신있게 불어를 하고 싶어요.

프랑스들이 대부분 영어를 이해하고 말도 할 줄 알면서도

여행객들이 불어를 못하면 우호적이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어떤 나라를 여행할 계획을 세우면 간단한 그 나라 말은 배워가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요.

이번에도 한달이상의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니, 불어공부를 해야겠죠?

시원스쿨 여행프랑스어 , 이 책은 시원스쿨닷컴에서 출판한 책이에요.

제일 좋은 건 목차가 자세하게 되어 있어서 어떤 상황에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게다가 프랑스 최신 여행 정보까지 이 작은 사이즈의 책에 다 담겨있어서

프랑스 여행다니면서도 수시로 펼쳐볼 수 있어서 #시원스쿨여행프랑스어 책 추천드립니다.


불어 공부에만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니고 프랑스에 깨알 여행정보도 함께 담겨져 있어요.

수도: 파리

화폐: 유로

프랑스 대사관 정보

긴급전화: 의료서비스 15(앰블런스) / 경찰서 17

추천음식

  1. Ratatouille (하따뚜이) : 프로방스 지역의 대표 요리

  2. Foie Gras (푸아그하) : 거위의 지방간

  3. Boeuf bourguignon (뵈프 부흐기뇽) :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을 대표하는 쇠고기 스튜요리

프랑스 쇼핑

  1. 갤러리 라파에트

  2. 쁘렝땅

  3. 봉 마르쉐

  4. 베아슈베

  5. 아울렛 라발레 빌리지

  6. 몽쥬약국

  7. 프랑스 세일기간 : 1~2월, 6~7월

  8. 텍스리턴

프랑스어 기본 회화 뿐만 아니라 프랑스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실속있는 책입니다.

프랑스 여행시 꼭 챙겨야할 필수품 시원스쿨 여행프랑스어 책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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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만난 말들 - 프랑스어가 깨우는 생의 순간과 떨림
목수정 지음 / 생각정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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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정 작가

파리에 거주하면서 한국과 프랑스의 경계에서 글을 쓰는 작가로 20년 동안 파리지앵으로 살면서 체득한 성찰과 사색의 순간을 프랑스로 34개의 단어를 소개한다. 이 단어들을 징검다리 삼아 프랑스 사회의 심층을 여행하도록 도와준다.

1부 달콤한 인생을 주문하는 말

2부 생각을 조각하는 말

3부 풍요로운 공동체를 견인하는 말



일포오제 단어가 내게 더 특별히 와 닿는 이유는

무언가 당면한 일을 피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을 때,

누군가가 옆에서 '일포오제' 라고 말해준다면

닥친 문제나 시련을 정면돌파 할 용기가 생길 것 같습니다.

모든 인간 공동체는 하나의 공동 목표를 가지고 서로 서통하고 협력하며 연대한다. 그 목표는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속에서 피어나는 각 개인의 피어남, 즉 에파누이스망이다. - 프랑수아즈 돌토 박사


에파누이스망

무언가 가슴에서 끓어오르고, 주체할 수 없이 빠져들어 몰입한

경험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로

프랑스 친구들에게 'epanouissement 또는 epanouis '으로 표현할 날이 오면 좋겠네요.


Bonjour (봉쥬르 : 안녕하세요)

순간을 어루만지는 온기

프랑스인들은 bon(좋은) 과 jour(날)을 합성해 한 단어를 만들어버렸다. 우리가 서로 마주한 오늘은 기필코 좋은 날이어야 한다.

[슬픔이여 안녕] 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에 소개된 프랑수아즈 사강의 첫 소설 원제는 ' Bonjour tristesse' 봉주르는 만날 때 하는 인사말이고, 트리스테스는 슬픔을 뜻한다. 슬픔을 떠나보내며 하는 말이 아니라 슬픔을 맞이하며 하는 말로, 폴 엘뤼아르의 시 '약간 일그러진 얼굴'의 두 번째 행에 나오는 표현이다.

Adieu tristesse,

Bonjour tristesse,

Tu es inscrite dans les lignes du plafond,

Tu es inscrite dans les yeux que j'aime.




Belle-mere

(벨메르 : 새어머니, 시어머니)

한국의 친족 간 호칭이 친인척 관계의 방정식을 면밀하게 분류하고 규정하고 있는 최상의 언어라면, 프랑스어는 친족관계의 무거움을 가벼운 것으로 만드는 극단적 묘책을 발휘한다.


어느때인가부터 불어에 관심이 생겨서,

단어를 읽어보고 소리내서 따라도 해보고,

유투브에 불어 인터뷰도 들어보는 일상을 보냈습니다.

우연히 만난 '파리에서 만난 말들'

이 책에서 소개해준 단어, 문장의

어원과 역사의 흔적을 읽어내려가면서

언어의 진화와 함께 선조들의 지혜를 배워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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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은 모닥불처럼 - 스노우피크의 디자인 경영과 도약의 원천
야마이 리사 지음, 이현욱 옮김 / 컴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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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스노우피크를 프리미엄 캠핑 용품을 판매하는 일본 회사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스노우피크의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되어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인 야마이 리사는 비교적 어린 나이32세에 '사장' 에 취임하여 본인이 이뤄낸 업적을 이 책을 통하여 알리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야마이 리사 사장은 어떤 사람? 사원 설문조사에서 받은 본인에 대한 칭찬을 책에 담다니요! 책의 이런 페이지 때문에 #경영은모닥불처럼 책이 대기업 총수들의 자서전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열광적인 팬 ' 스노우 피커'

스노우피크에서는 회원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여 2022년 5월말 회원수가 70만 6천명이 되었습니다. 회원 등급은 누적 라이프밸류 포인트에 따라 레귤러, 실버, 골드, 플래티늄, 블랙 , 사파이어 6등급으로 나누어집니다. 등급이 올라갈 수도록 스노우피크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지고 적립된 스노우피크 포인트는 기프트 교환이나 각종 체험에 사용할 수 잇습니다.

예전에 일했던 카지노 마케팅팀에서도 고객을 등급으로 나눠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갈 수 있도록 포인트 제도를 마케팅에 적극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노우피커 중 플래티늄 등급 이상 회원이 전체의 6%로 소수이지만, 전체 매출읠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열성팬을 잘 관리하는 데, 포인트 제도 만한게 없나 봅니다.


도심의 정중앙에 모닥불 커뮤니티가 탄생하다

'모든 사람에게 자유로운 야외 활동을' 이라는 콘셉으로 일상 속 야외 활동 공간을 제안하는 스노우피크의 어반 아웃도어 사업 입니다. '아웃도어' 와 '주거' 를 결합한 사업을 폭넓게 전개하고 지방의 건축사무소 내에 아웃도어 용품 등을 제공함으로써 자연 속 야외 활동이 있는 삶을 제안합니다. 또한 부동산 개발업자와 협업하여 집합 주택, 분양주택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모닥불이 가능한 커뮤니티 광장

부지 내 34개의 분양 주택, 8개 임대주택, 게스트하우스, 상업시설(로컬마켓, 아웃도어 매장) 집과 집 사이에 문턱과 벽을 없애고 여유로운 녹지대 산책로 를 만들고 여러세대가 하나의 큰 정원을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텐트치는 법, 캠핑 장비 사용법, 불을 켜는 법, 끄는 법, 바비큐 하는 법, 캠프사이트에서 시간을 보내는 법 등 스노우 피크 직원들이 주민들에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스노우피크는 커뮤니티 형성 노하우가 있고, 주민이 서로 공유하는 풍성함. 그리고 100년 뒤 유령도시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게스트하우스와 상업시설을 만들어 순환형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자연을 통해 깨달음을 발견하다

스노우피크는 '물건'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이벤트와 같은 '일'을 만들어 독자적인 체험 가치도 제공합니다. 어떤 일을 기획할 때는 '깨달음'이 굉장히 중요한 테마입니다.


제주에서 제주감성숙소를 운영하다보면 많고 많은 숙소들 중에 어떤 차별점을 내세우는 것이 좋을까를 늘 고민합니다. 스노우피크가 코로나 시기에도 매출 증가가 일어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는 이유를 살펴보니 인간의 근본에 더 가까이 가려는 노력 덕분으로 보입니다. 모닥불을 피우는 이유에서 사람들과 유대감, 자연으로의 회귀, 사회인보다는 지구인에 가까워질 수 있겠네요. #경영은모닥불처럼 책을 읽으면서 제주감성숙소 운영에 적용할 만한 차별점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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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와 함께하는 미국주식 어디에 투자할까 - 쉿! 투자이론서에 없는 실제 기업정보
도키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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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와 함께하는 미국주식


제가 왜 갑자기 미국주식에 관심을 가졌는 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분단국가이고, 세계적인 정치, 경제 이벤트에 이리 휩쓸 저리 휩쓸리니 한국 주식은 안정성이 떨어지지 않나요? 미국은 적어도 내 생에 동안에는 건재하리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습니다. 미국주식, 왠지 안정적일 것 같아요.

"여윳돈도 없는 애가 무슨 미쿡 주식이니!?" 하고 물으실 수 있겠네요. 작은 돈이라도 조금씩 불어 가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시간이 결국 모든 걸 이기잖아요. 일찍 선점한 스타트업, 일찍 투자에 눈뜬 사람들이 시간을 견뎌내면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니까요.

19개 기업 중에 제가 투자하고 싶은(주식을 보유하고 싶은) 기업을 꼽으면, 애플 아마존 구글 JP모건 페이팔 엑슨모빌 넷플릭스 정도입니다. 물론 이 기업들은 너무 핫하고 유명해서 이미 가격이 높겠죠?

중국관련 기업은 피해야겠죠. 중국정부의 기업때리기, 기업통제가 심각하쟎아요. 미국상장했다가 중국정부로부터 국가안보위반 혐의로 앱 다운이 하루아침에 금지된 '디디추싱' 사건은 충격적입니다.

카드사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 두 회사는 어떨까요? 미국에서 독점하고 있는 두 기업이지만 카드 대신 새로운 형태의 결제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는 요즘 세상에 카드사의 미래가 과연 밝을지 미지수네요.

금융권에서 일한 경험때문인지 금융주에 관심이 많아요. 19개 기업 중 제가 픽한 3개의 기업은 첫째, JP모건 글로벌 금융서비스 회사. 두번째는 facebook 이죠. 단순히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기업이라서 선택했습니다. 세번째는 넷플릭스, 제가 자주 애용하는 앱이라 픽했습니다. 네번째 에어어비앤비는 도키의 추천순위 20-47위 안에 드는 기업입니다. 끝으로 다섯번째 로블록스 픽합니다. 요즘 핫한 메타버스서비스를 운영하며 가상화폐 로벅스를 발행하고 수수료를 받는 기업이죠.

이 책은 저처럼 미국주식 초보자부터 경험이 있는 미국주식 투자자까지 폭넓게 볼만한 책입니다. 회사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 및 실적 분석이 되어 있고 미래전망도 있습니다. 일단 목차를 보고 이미 뜬 꿈의 기업(1-19위), 분야별 강자기업(20-47위) 시장뒤에 숨어있는 성장기업 (48-70위) 로 나누어져서, 평소에 관심있는 분야의 기업부터 골라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도키님이 기업분석용으로 알려주신 시크릿 사이트는 초보자가 접속해봐야 머리만 아프겠네요. 미국주식 초보일때는 도키와 미국주식 유투브 채널을 구독하면서 재무재표 손익계산서 영어 용어도 익히고 그래프도 익숙해지면 그때가서 개별기업 분석을 각자 깊숙히 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위 책만 무상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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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귀여운 빵
판토타마네기 지음, 이진숙 옮김, 이노우에 요시후미 감수 / 참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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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빵 애호가가 맞습니다.

전 세계의 다양한 빵을 일러스트와 사진과 함께 귀엽게 설명해줍니다. 저도 빵순이입니다. 집에서 1일 1빵. 밥은 안 먹고 일주일간 거뜬합니다. 빵 없이는 일주일을 못 버팁니다. 금단현상이 찾아오죠. 이 책에는 저같은 빵순이도 모르는 각종 빵을 소개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빵이 있다니요? 나라별로 다양한 빵이 소개되어 읽는 내내 배가 꼬르륵 합니다.

빵 종류를 많이 알면 뭐가 좋을까 하실 수도 있지만요, 코로나 이후 세계속으로 여행 다닐때에 각 나라별로 맛볼 빵을 #세계의귀여운빵 책으로 미리 공부해두면 좋겠죠?

이 책은 어떤 분들이 읽으면 좋을까요? 빵순이, 빵돌이, 제빵공부하는 학생, 제빵 취미생, 빵집을 좋아하는 분들, 카페운영자, 에어비앤비를 운영자(감성이 넘치는 책)에게 추천합니다.

흰 빵과 검은 빵

빵을 만들기 위해 재배하는 것은 대부분 밀과 호밀 두 종류입니다. 밀은 생지의 탄력성을 좋게 하는 글루텐을 만드는 단백질의 양이 많아서 빵을 잘 부풀게 합니다. 이에 비해 호밀의 단백질은 글루텐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묵직한 빵으로 만들어집니다. 밀은 습도에 강한 곡물로 세계 각국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추위에 약해 냉한지에서는 재배가 어렵습니다. 호밀은 밀보다 추위에 강해서 영하 2.5도의 토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럽의 중세시대 무렵 밀로 만든 흰 빵이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귀족은 흰 빵을 사먹고 서민은 검은 빵을 먹었다는 기술이 여러 문헌에도 나와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가난의 상징이었던 호밀을 많이 함유한 검은 빵이 식이섬유나 미네랄이 풍부해서 건강식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평가받고 있습니다.

52P

일러스트 : 판토타마네기 (히야시 마이)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 빵 애호가로 2006년부터 빵에 관한 무가지 (빵과 양파)를 발행하였다. 빵과 양파라는 뜻의 판토타마네기라는 이름은 당신만 있다면 빵과 양파만 먹는 가난한 생활도 좋다는 스페인의 프로포즈 코멘트를 따라 지었다. http:// pantotamanegi.com

빵은 라틴어로 파니스 (panis) 이탈리아어로 파네(pane) 스페인어로 판(pan) 프랑스어로 팽(pain) 으로 어원이 모두 '음식'을 의미합니다. 빵은 먹거리 자체를 가리켰던 것입니다. 영어의 브레드 (bread)는 한 조각 또는 한 편을 의미하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프랑스빵 - 바게트, 바타르, 쿠페, 샹피농, 불, 에피, 팽드 로데브, 팽드 캉파뉴, 브리오슈, 크루아상, 팽 오 쇼콜라, 쇼송오뽐므, 팽 브리에, 팽 드미

이탈리아빵 - 포카치아, 로제타, 그리시니, 치아바타, 파네토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빵 - 로겐미슈브로트, 로겐브로트, 펌퍼니켈, 슈바르츠발트브로트, 바이스브뢰첸, 바우안슈탕게, 브레첼, 슈톨렌, 카이저젬멜, 잘츠슈탕겐, 킵펠, 초프, 란드브로트, 알펜브로트

북유럽 동유럽 빵 - 론스팃커, 트레콘브로트, 코펜하게너, 슈판다우, 시나몬 롤 , 카르얄란 삐라까, 루이스 림프, 하판 루이스 보카, 하판 레이파, 홀렙, 피로시키

영국빵 - 잉글리시 브레드, 잉글리시 머핀, 스콘

북미 남미빵 - 번, 샌프란시스코 사워 프렌치 브레드, 베이글, 도넛, 뻐웅 지 케이주, 토르티야

중동 아시아빵 - 만터우, 빠오즈, 화쥐안, 반미, 난, 쿨차, 시미트, 피데, 아치마, 피타

일본빵 - 단판빵, 크림빵, 멜론빵, 팥도넛, 롤빵


빵을 아십니까?




도넛은 어떤 날 먹고 싶은가요?

으스스하게 추우면서 비오는 날, 도넛이 꼭 생각납니다. 제가 호주 멜번에 살때 collins st 골목 한켠, 작은 2평짜리 카페가 있었어요. 이탈리아 분들이 주인이었어요. 커피를 주문하면 미니 도넛을 함께 서빙해주죠. 에스프레소 머신 옆에 도넛기계에서 도넛이 하나씩 튀어나옵니다. 손님이 오면 도넛도 뿅뿅 튀어나왔어요. 따끈한 미니 도넛. 크기도 자그마해서 두번 베어물면 어느샌가 사라집니다. 멜번의 우중충하고 비내리는 쓸쓸한 날씨에는 제격입니다. 외로움과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쫀득한 카푸치노와 갓 구운 미니도넛이 필수입니다. 담요와 같은 효과입니다.

베이글 좋아하시나요?

베이글을 반으로 갈라서 토스트기에 굽고, 양파크림치즈를 발라서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쫀득한 식감. 베이글 안에 각종 재료를 빵빵하게 넣어주면 끼니가 되니까 종종 먹게됩니다.

스콘은 어떤가요?

스콘은 제가 호주의 요리학교에서 첫 수업 시간에 배운 빵입니다. 스콘은 만들기도 쉽답니다. 반죽을 장시간 치대면 딱딱해지고 맛이 없어서, 반죽을 살짝만 섞는 느낌으로 모양 잡아주고, 구웠던 기억이 납니다. 갓 구운 스콘에 버터와 딸기잼을 발라먹으면 인생이 달콤하게 느껴집니다.


잉글리시 머핀을 아시나요?

호주 시드니에 살때는 아침에 잉글리시 머핀을 자주 먹었어요. 아침부터 딱딱한 빵은 소화가 힘들죠. 부드러운 잉글리시 머핀은 아침에 먹기에 딱입니다. 요즘은 맥도널드 맥모닝 메뉴로도 잉글리시 머핀이랑 햄 치즈가 함께 나오지 않나요?

잉글리시 머핀은 빵을 즐겨 드시지 않는 분도 부담없이 드실 수 있는 빵이에요. 잉글리시 머핀과 에그 베네딕트가 나오면 부담없이 브런치를 먹을 수 있으련만... 요즘 브런치 카페는 씹기 힘든 바게트빵 혹은 호밀빵 사이드로 주네요. 가격도 다소 낮추고 메뉴에도 힘을 뺀 브런치 메뉴를 만들어주세요!

이 책은 사진과 삽화가 페이지마다 있어서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알아두어야 할 제빵용어 뿐만 아니라 빵이 만들어지기 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 지, 빵 문화를 지켜오고 있는 나라, 프랑스, 맛있는 호밀빵을 만드는 독일까지 빵에 대한 각종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점수 4.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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