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 전은규의 그래도 땅을 사라 고수 따라하기 시리즈 2
전은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주 시골 농가주택을 귀엽게 개조해서 디저트 카페를 하나 하고 싶다는 계획이 있답니요. 수중에 현금이 없다 보니, 맨날 부동산 정보 눈팅만 하고 행동에 못 옮기고 있었죠. 그러다가 펀딩에 대한 아이디어가 생겨서, 본격적으로 농가주택 매물을 보러 다니는데, 땅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보니 궁금한 질문이 생기네요.


전은규 저자의 #집팔아서땅을사라 이 책은 시골에 작은 땅을 구입하실 계획이 있는 분은 꼭 읽어야 해요. 땅에 대한 '네이버 엑스퍼트' 라고 말할 정도로 다양한 정보가 쏟아집니다. 처음 책을 펼치면, 전은규 저자의 토지에 대한 경험치는 보통 독자들의 경험치보다 백배 이상 많죠. 알아야할 것이 너무 많네요. 저는 중1인데 대학 수업 강의를 해주시니, 처음부터 다 읽고 이해할 생각은 접어두는 게 좋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내용 중에 머리에 쏙쏙 들어온 내용은 '농지연금' 챕터네요. 여러분들도 미리 농지연금 받을 자격이 되도록 40, 50대부터는 준비하셔서, 노후에 300만원씩 따박따박 받으면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세요.


주택을 담보로 매달 생활비를 받는 주택연금처럼 농지를 담보로 매달 생활비를 받는 게 농지연금제도다 . 연금은 나라에서 주는 대출상품이다. 가입조건은 농업인으로 만 65세이상이며 농지연금 신청일로부터 과거 5년이상 영농경력을 증빙할 수 있어야 한다. 보유 농지는 전, 답, 과수원으로 현황 역시 같아야 한다. 법률혼인 부부 사이는 승계도 가능하다. 연금 지급 방식이 살아 있는 동안에 지급받는 '종신형(100세기준)'과 일정기간만 지급받는 '기간형(5년, 10년, 15년)중 선택할 수 있다.


농지연금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은 감정가 혹은 공시지가 중 어떤 가치로 반영되는가였다. 가치평가법인 공시지가 혹은 감정가 둘 중 높은 걸로 선택할 수 있어요. 만일 공시지가가 2억원이고 감정가가 3억원이면 감정가의 90%는 2억 7천만원이므로 감정가로 선택하는 게 이득이네요. 공시지가 5억가량 하는 경매물건을 유찰 1-2회 된 후에 사서 공시지가 5-9억 정도로 오를 전, 답, 과수원 낙찰받으면 월 200-300만원 농지연금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유용한 정보가 넘쳐서 3회독은 꼼꼼히 할 예정입니다. 맹지, 구거, 목테크, 농지전용부담금, 농취증 관련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으니, #부동산투자 #땅투자 관심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