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록 범우문고 109
이태준 지음 / 범우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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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문고본 시리즈다. 옛맛은 옛글밖에 주지 않는 듯하다. 솔직하고 담담해서, 이 문장들이 그토록 치열했던 역사의 한 틈 와중에서 탄생했다는 게 믿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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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급행열차
제임스 설터 지음, 서창렬 옮김 / 마음산책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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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그랬었지. 하고 떠올리는 옛날들이 있다. 기억하고 싶지 않았는데, 하지만 결국은 내 삶의 일부였음을 안다. 이상하게 설터를 읽으면 옛날들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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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소아와 페소아들 제안들 6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김한민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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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소아의 이명들. 분열된 자아가 아닌 ‘다른‘ 자아들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신비롭기만 한 사람이다. 불안의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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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5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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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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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너로 살고 있니 마음산책 짧은 소설
김숨 지음, 임수진 그림 / 마음산책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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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선물 받았다. 연말이라고, 내년엔 너로 살아보라는 친구의 실없는 농담과 함께. 반쯤 읽다가, 나는 나를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묻길래 잠깐 멈췄다. 나는 항상 나였는데, 분명했는데, 분명하지 않은 걸까봐 멈췄다. 그 친구와 함께 경주라도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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