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부터 보면 창세기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성경을 아우르는 내용들이랍니다.
제목들만 보면 그냥 성경 내용들 같지만, 자세히 읽어보면 그 시대의 문화, 풍습 등이 잘 나와 있어서 내가 미처 이해하지 못한, 혹은 인지하지못했던 의문들이 풀린답니다.
이 책안에서 예를 들어볼까요?
예수님의 지파는 유다지파입니다.
그런데 그 유다라는 사람은 며느리 다말에게서 아들을 낳게 되죠. 아니, 거룩한 예수님의 계보가?!?
완전 콩가루.. 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때는 이 시대의 풍습이 있었어요.
이 당시에 대를 잇는 것이 중요했는데요, 다말은 유다의 첫째 아들의 아내였습니다. 그러나 첫째아들이 악하여 죽고, 둘째도 결국 죽고 셋째는 너무 어렸어요. 시아버지 유다는 어린셋째까지 다말에게 줄 수 없었고( 주기 싫었고), 결국 이런식으로 자식을 통해 대를 잇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면 그 다음차례는 시아버지가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말이 유다 몰래 놀라운 일을 꾸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