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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팻 가의 가운데 아이 ㅣ 열린어린이 창작동화 7
엘레노어 에스테스 지음, 루이스 슬로보드킨 그림, 고정아 옮김 / 열린어린이 / 2008년 5월
평점 :
이 책은 딱 한마디로 말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좀 딱 한마디로 표현해 낼 수 없다.
어리 버리 하고 호기심 많은 제인이 답답하기도 하면서, 귀엽기도
하고 어떤 때는 공감이 가기도 했다.
10살이 되자 제인은 자기만 자기를 부르는 호칭이 없자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자기 스스로 '모팻네 가운데 아이' 라고 말했다. 정말 특이
한 애다. 이런 제인을 보며 우리 학교 애들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기심과 모험심이 아주 많은 게 말이다.
이 책은 자기 어릴 때를 한 번 생각해 보면서 읽을 수 있고
어렸을 때와 비교하면서 읽을 수도 있다.
또, 지금 우리나라 10살 어린이와 비교할 수도 있다.
아직 어린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얼마나 공부를 많이 하면서 살고 있
는지도 알 수 있다.
(제인은 우리나라 나이로 치면 11살 12살이라고 한다.)
또, 동생이라고 얕보지 않고 농구경기에 끼워주는 동네 언니들을 볼
수 있다. 아마 나와 내 친구는 어리다고 끼워주지 않을텐데 말이다.
남한산초등학교 6학년 고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