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K 클릭 -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투자 이야기
이성배 외 지음 / 오늘아침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식, 스타트업,메타버스,ESG"에 관한 내용인데 개인적으로 생소한 분야라 읽기가 쉽진 않았어요.

그래도 읽고나니 '현재 우리 사회에 이런 것들이 이슈가 되고 있구나' 라고 알게되어 시원하네요. ^^

개인적으로 <PART 2. 나를 위한 '스타트업'>에서 UX부분을 재미있게 읽었어요

UX(사용자경험 User Experience)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제품, 서비스를 직 · 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총체적 경험을 말한다. 단순히 기능이나 절차상의 만족뿐 아니라 전반적인 지각 가능한 모든 면에서 사용자가 참여, 사용, 관찰하고 상호 교감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가치 있는 경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가 스타트업과 관계된 사람은 아니지만 룰루레몬, 카카오뱅크, 밀리의 서재와 같은 신형 기업들이 어떤식으로 성공했는지 알게되었어요.

저 역시 블로그를 시작하며 어떤 식으로 해야 차별화가 가능한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차라 UX에 대한 설명이 조금 더 와닿았어요

두 분과 UX에대해서 알아보았어요.

interviewee

-몽땅 : 현 스타트업 개발자. 고객들이 어떻게 좀 더 편리하게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지, 또한 기존에 이용했던 업무적인 프로세스를 어떻게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는지 연구. 그 과정에서 사용자가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증대시킬 것인지 고민 중.

-소희 : 현 UX 디자이너.

UX 프로세스는 아래 네가지가 있다고 해요.

1)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의 경험을 수집하고

2) 리서치를 통해 분석

3) 그 내용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한 후, 프로덕트를 구현

4) 피드백

알기쉽게 유명한 스타트업들의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어요.

UX가 잘 적용된 사례로 꼽을 수 있는 "룰루레몬"이에요.

요가복 계의 샤넬이란 별명이 있죠?

룰루레몬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기성 플랫폼에 광고를 내보내지 않고 철저하게 자신들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해요.

이런 방법을 통해 충성 고객 커뮤니티도 구축하면서 한편으론 이를 통해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정보들을 알아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받아요. 참 똘똘한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룰루레몬은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확한 타깃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콘도회원권을 갖고 있으면서 운동과 여행을 좋아하는 32세 전문직 여성"으로 타깃을 굉장히 좁세 설정하였으며 이런 접근이 룰루레몬 초기에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하네요.

결국 룰루레몬의 성공비결은 고객 경험 디자인을 굉장히 잘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책에서 평가하고 있어요.

"에어비앤비" 역시 UX의 좋은 사례로 꼽혀요.

사업자는 매번 내 숙소를 잘 보여주기 위해서 웹사이트를 구축해야하는 비용이 들고, 고객은 웹사이트에 매번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죠. 그런데 에어비앤비가 나타나서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플랫폼이 되었고 그 결과 좋은 숙소, 여행의 설렘 같은 섹터를 장악했어요.

특히 에어비앤비의 경우 일반적인 여행 앱들과는 달리 새로운 숙소를 잘 발견하고, 거기서 좀 더 고객이 숙소를 계약하고 싶은 감정을 느끼도록 해요.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 처럼 첫 화면 자체가 매우 직관적이에요. 새로운 숙소의 기쁨, 설렘을 느끼게 해주는 홈페이지화면 등을 통해 정서적인 측면에서 고객들과 잘 공감하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해요.

이외 "밀리의 서재" 고객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어요..

밀리의 서재는 리서치를 통해 고객이 e북을 사용하다가 대부분 완독을 하지 못하고 중간에 멈추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다는 사실과, 자신이 선택한 책을 읽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다보니 처음부터 읽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완독 지수 제공하며 이러한 부분을 보완했어요. "카카오뱅크" 26주 적금도 소비자 입장에서 고민하였고 결과적으로 적금 만기율을 높였어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찾고, 개발하며 고객을 더 배려하면 사용자는 그 경험을 오래 간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경험들은 결국에는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고, 좋은 기억들은 브랜드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브랜드를 끌고 가는 힘과 가치는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과 경험담에서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클릭 P.196

성공에는 그 만한 노력과 차별점이 있단걸 알게되며 나 역시 평소 제품을 구매할 때 이런 부분들을 더 자세히 봐야겠다고 느꼈어요.

스타트업이라는 저에게는 조금 생소한 분야였는데 이런 비밀이 숨겨져 있구나를 알게되어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