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언니 상담소 일공일삼 56
김혜정 지음, 김민준 그림 / 비룡소 / 201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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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시리즈인 비룡소 일공일삼에서 만난 맞아 언니 상담소.

상큼한 겉표지에 이미 읽고픈 마음이 들었던 책이다.


5학년과 예비중1 녀석도 잡는 순간 빠르게 읽을 수 있었던 재밌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



 

12살 아이들의 일상을 입체감 있게 그려내는 맞아 언니 상담소.

무조건 내말에 맞아라고 말해주는 사람을 원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온라인 고민 상담소를 차리고 활동하던 미래와 친구들.

삼남매중 둘째라서 겪는 미래의 이야기와 친구들의 현실적인 고민들이 더 입체감 있게 다가와서 그런지

아이들 마음을 알수 있는 대목이 많았다.

충고나 해결책 보다 무조건 내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한명쯤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작한 맞아 언니 상담소는

익명으로 올라오는 다양한 글들에 맞아라고 답해주며 그들의 마음을 위로해준다.



 하지만 이야기 중간에 작은 사건이 벌어지고

아이들은 그 사건으로 무조건 맞아라고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깨우쳐나가는것 같다.

일공일삼 시리즈가 아이들이 읽기 좋은 이유는

나와 비슷한 나이 또래의 친구들이 등장하고 그 이야기 속에서

세상에 대해 배울수 있고 또 생각하게 하는 점인듯하다.



작은 사건도 지혜롭게 잘 마무리 되었으니

맞아 언니 상담소는 앞으로도 누군가의 맞아 언니가 되어 열심히 활동을 하겠지~ㅎ



우리에게 있는 고민들은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이런 고민들을 이야기 했을때 해결해주지 못하더라도

나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는 사실 만으로도 그리고 그 사람이 공감해주었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홀가분해지고 좋아진 적이 있다.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디테일하게 잘 읽어낸 책. 맞아 언니 상담소.

강건이가 엄마 이책 재밌다면서 권한 이유를 알것 같다.




 비룡소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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