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걷는 서원길 아빠와 함께 걷는 길 시리즈
남상욱.배수영.임진희 지음, 우지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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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그램중에 인기가  있었던 아빠 어디가~

가족 여행이나 나들이가 아니라 아빠랑 아이가 함께 하는 여행 컨셉으로 인기가 많았다.

우리 아이들과도 이런 여행을 하면 좋을텐데 했던 기억.

아빠랑 아이만 떠나는 여행이 부담스럽다면 하루 반나절 나들이 정도는 어떨까.

가까운 곳이라면 산책하듯이 다녀오기 좋기도 하겠고.

 

여기 비슷하게 따라하기 좋은 컨셉의 아빠와 함께 걷는 서원길.

시리즈로 아빠와 함께 걷는 역사 길도 있고 아빠와 함께 걷는 생태 길도 있으니 구미에 맞게

책도 읽고 아빠랑 나들이도 할 수 있는 책인듯 하다.

 

 

세계유산 잠재 목록에 등재된 서원 길들.

15곳의 서원 길을 걸으며 옛사람들의선비 정신을 배울수 있다.

 

목록에 보이는 서원들.

아는 서원도 있고 모르는 서원이 더 많고^^;;

그중 우리동네 걸어서 갈 수 있는 서원 길도 있어서 반갑고~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으로 막 외웠긴 기억이 나는 소수 서원.

실사 사진에 재밌는 일러스트가 더해져서 지루하지 않게 구성되었다.

사실 아이들은 저런 말풍선 읽는 것을 더 좋아하고.

 

찾아가는 방법이며 산책 코스,

산책 정보등을 보기 쉽게 실어주어 따로 인터넷 검색 안 해봐도 될듯.

 미리 구경해보면서 어느 서원 길 가볼까 점찍기에 좋고.

 

 

그 이름도 친극한 심곡 서원.ㅎ

주변에 아파들들이 많이 세워지긴 했지만 몇년전보다 보수공사도 하고 관리를 하고 있다.

 

정암 조광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하여 위패를 모신 심곡 서원.

그냥 가서 구경해도 좋지만 그보다 조광조 선생 관련 행사가 열리는 때에 가면 아이들이 더 재밌게 느낄 수 있다.

 

건이 초1때 심곡서원 교육관 개관해서 갔던 추억의 사진.

선비처럼 옷입고 붓글씨를 썼던^^;;

 

규모가 아주 작은 심곡서원.

역시나 알고가면 좋은 페이지~

아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 할 수 있게 해주면 더 좋아하는 듯 하다.

 



 

책은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듯이 말해주고 글자체도 커서

읽기에 수월하다.

어디를 갈지 정했다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것이 좋은 것 같고.

 


심곡서원 옆에 있는 조광조가 직접 심었다는 느티나무.

큰아이 작년에 자연관찰 대회 준비할때 심곡서원에서 생물들 관찰했던 기억도 새록 새록.

여름엔 시원하고 가을엔 운치 있어 사진 찍기 좋은 곳~

 

 

요즘 아이들 바쁘고 체험도 많이 해보지만

아빠랑 함께 하는 나들이는 더 의미 있을 것 같다.

책을 통해 한 곳씩 도전해보는 재미도 있고.

그러면서 역사 이야기와 배경지식도 쑥쑥 키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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