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대면서 행복하게 읽을수 있는 책~티미~

명탐정 티미 3 - 기적의 보고서를 찾아라 ㅣ 456 Book 클럽
스테판 파스티스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5년 5월

아이들은 재미난 책은 또 귀신같이 알아보고 읽어댄다.

학습에 도움되는 책들과 필독서로 구분되는 책들도 읽히려고 하지만

깔깔대고 바닥을 뒹굴면서 책읽는 모습은 또 얼마나 행복해보이는지!!!

이번에 만난 명탐정 티미는 확실히 깔깔대고 침대에서 데굴거리면서 읽은 책이다.

1,2편을 읽지 않았음에도 아이들이 완전 몰입해서 읽었던 재미난 책~

 시공주니어 456북클럽 시리즈 책인 명탐정 티미.

미국 어린이 도서관 협회 선정 도서로 짧은 글과 그림들이 인상적이다.

그 안에 담겨 있는 위트와 유머가 아이들을 웃게하고 그 웃음으로 책읽기가 더욱 행복해지는 느낌^^

초등중학년부터 읽으면 딱 재밌을 스타일~

처음 만난 티미는 여느 어린이와 다르지 않다.

성적 고민도 있고, 단둘이 사는 엄마에 대한 마음, 외로움 등등.

아이들이 느낄수 있는 감정들을 보여주고 공감하게 하면서도 이내 웃음으로 이 모든것이 감싸진다.

일러스트는 단순하지만 이런 티미의 매력을 한껏 더 해준다.

글밥이 그닥 많은 편이 아니라고 느끼게 되는것은 다 일러스트 덕분!!

티미는 스스로의 외로움을 오히려 잘 극복하며

자칭 명탐정 티미라고 말한다.

세계 최고의 탐정 회사 '몽땅 실패 주식회사'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이며 최고 경영자 티미!!

학교에서 성적으로 인해 벌어지는 자연관찰 보고서 도난사건을 해결하려는 티미.

그 과정중에 티미의 사건 해결을 의도치 않게 방해하는 사람들도 꼭 등장하고.

누가 뭐라해도 아이들에게 상상력이 얼마나 좋은 건지 그럴때 뇌발달 팍팍 된다는 것 알면서도

할것 많은 아이들에게 상상 할 시간조차 주지 않은 현실의 팍팍함도 엄마인 나로서는 느꼈던 작품이다.

그래도 티미 같은 책이 있어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깔깔댈수 있으니 이것 또한 행복이 아닌가 싶고.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티미가 아이들에게 재미와 행복감을 주고 있다는 사실일터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티미 1,2권도 주문해달라는 녀석들~

역시 재미난 책은 또다른 독서를 부르게 마련인가보다~ㅎ

더불어 만화책만 좋아하는 남자 어린이들도 티미는 완전 잘 볼 글줄책이라 강추하고 싶다~

명탐정 티미

3. 기적의 보고서를 찾아라.

스테판 파스티스 지음 / 지혜연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