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저만치에 죽음이 - 건강한 사회를 위한 웰다잉
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연구회 지음 / 북랩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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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죽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병원경영을 공부하고 있는 나는 간호사, 의사 분들이 직접 겪은 환자와의 마지막 순간 이야기들은 더욱 흥미롭게 읽었다. 수많은 환자들의 죽음을 지켜보는 의사들은 죽음에 대해 별다른 느낌이 들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의사들도 크나큰 충격과 슬픔을 겪으며 그들과의 이별이 결코 쉽지 않다는 솔직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문화, 문학, 예술적인 측면에서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멀게만 느껴지는 죽음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했다. 이 책은 죽음이라는 것이 결코 삶과 분리될 수 없음을 은연중에 계속 나타내고 있다. 또한 책의 저자인 웰다잉 융합연구회가 죽음준비 및 교육을 위해 다양한 나라를 방문하며 학술교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죽음 준비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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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행복을 좌우하는가 - 과학으로 묻고 시스템으로 답하다
폴 아난드 지음, 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연구회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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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한다. 따라서 사람들은 무엇으로 행복해지는가에 대해 자연스럽게 궁금할 것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행복을 좌우하는 것들에 대해 알려주면서 더불어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행복과 반대로 사람들이 무엇으로 불행감을 느끼게 되는지도 설명되어 있다. 성격, 자율성, 신체활동 등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모든 것이 행복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사실 나는 단순히 돈으로서 행복이 좌우될 수 있다는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알려주었다. 다른 사람을 위해 행동하기, 고마울 때 감사를 표시하기 등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의 행복을 위해서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 외에도 너무나 많은 것들이 총체적으로 행복과 관련이 있고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통해서 웰빙을 증진시키고 유지하기 위해 개인 스스로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가 함께 조화를 이루어 노력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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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죽음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
파트릭 벤 수쌍 & 이자벨 그라비옹 지음, 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연구회 옮김 / 북랩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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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누구도 죽음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려고 하지 않았고 심지어 장례식도 가본 적이 없어 성인이 된 지금도 죽음이라는 것은 낯설기만 하다. 이런 나에게 아이에게 죽음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 라는 책 제목은 꽤나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성인인 나도 죽음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구체화 해본 적이 없는데 어린 아이에게 죽음에 대해 알릴 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아이에게 죽음을 숨기는 것만이 상책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도 죽음을 수용하고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다만 각자의 나이에 따라 죽음에 대한 이해정도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죽음교육을 권장하며 아이들에게 죽음을 수용하고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어른들에게 말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어디까지 죽음을 알릴 것인가?’ 와 같은 죽음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결 할 수 있다.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만큼 유익한 내용이 많이 있다. 나 역시 이 책을 토대로 훗날 나의 아이들에게는 죽음을 대처하는 교육을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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