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재테크 - 자녀교육과 노후대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김진석.변문경 지음 / 다빈치books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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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자녀교육과 노후대비라는 두 가지 짐을 짊어지고 있다.

자식 사랑이 앞서는 부모 마음에 자녀교육에 너무 치중하다 보면 노후대비가 안 돼서

결과적으로 자식에게 짐을 지워 서로 불행해지는 경우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사교육도 효율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서

아이의 교육자금과 부모의 노후자금을 동시에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였다.

 

1장에서는 사교육비 감당이 힘들어 가정경제가 휘청이는 현실 상황을 보여주고

2장에서는 과연 사교육에 올인하는 이 흐름이 옳은지를 판단하게 하는 여러 자료를 제시한다.

3장에서는 사교육비를 절약하는 방법,

4장에서는 그 돈으로 재테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내 평생과 우리 집의 재테크를 간단하고 크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

더불어서 아이 교육도 현재만 생각하던 관점에서 벗어나 미래까지 멀리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관점이 변화되면

남들이 다 하는 거 안 한다고 불안하지도 않을 것이며

시대의 흐름을 따르기에 급급해 정작 자녀를 힘들게 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실상 나는 절약하고 알뜰하게 살자고 마음먹고 있으면서도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벼르고 별렀다가 결국은 사게 되는 성향이 있었다.

이제는 이 책에서 배운 재테크로 노후까지 한 번에 생각하게 돼서

정말 신기하게도 소비충동을 쉽게 참을 수 있다.

 

지금 우리 아이는 6살!

아주 적절한 때에 우리 아이와 부모로서의 나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소중한 조언이었다.

그 고마운 조언을 받아들여 하나씩 둘씩 실천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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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데코 라이프
양태오 지음 / 중앙M&B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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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아이 낳고는

직장 다니며 살림 하느라 집안 치우고 정리하기에도 바쁘다.

집은 늘 이사온 집 같고

손님이라도 오시는 날엔 정말 난감하다.

 

 

이젠 우리 집을 변신시키고 싶다.

제대로 정리하고 여유가 느껴지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찾았다.

 

정리도 안 되는 내 현실에 '데코'까지는 정말 그림의 떡인 줄 알았는데

책을 읽어가면서 점점

'데코'가 아주 어렵기만 한 건 아니고나도 쉽게 도 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

 

 

이 책의 장점은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집안으로 끌어들이고

데코를 위해 리사이클링하고 업사이클링하는 것이다.

 

봄을 기다릴 때는 매화꽃 한 송이로

여름에는 바닷가에서 주워 온 조개껍질과 산호로

때로는 까슬까슬한 촉감의 리넨 테이블러너 위에 투명한 유리잔을 늘어놓고

가을에는 단풍잎으로, 화분에 심은 작은 감나무로

겨울에는 두툼한 러그와 부드러운 캐시미어 담요로

집안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리사이클링은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불용품이나 폐물을 재생하여 사용하는 일,

'재활용'으로 순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기존의 제품보다 품질이나 가치가 더 높은 새 제품을 만드는

과정 이라고 한다.

 

의자에 오래된 양털이나 스웨터로 옷을 입혀주면 따스한 온기가 느껴진다.

오래된 책을 이용해 북 스탠드를 만들 수도 있다.

스툴에 유행이 지난 스카프를 붙여 주면 멋진 의자로 재탄생된다.

쓰고 남은 고재를 이용해서 촛대를 만들 수도 있고

저렴한 가격의 테라코타 화분을 사서 칠판용 페인트를 칠해 메시지를 적으면

아주 멋진 선물로 변신한다.

 

이렇게 하나하나 저자가

데코하는 과정을 지켜 보다 보면

저절로 지금 바로 데코를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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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정남입니다 - 방탕아인가, 은둔의 황태자인가? 김정남 육성 고백
고미 요우지 지음, 이용택 옮김 / 중앙M&B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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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의 고미요지라는 도쿄신문 기자가

2004년부터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김정남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주고 받은 이메일 150통과

마카오와 베이징에서 세 번, 약 7시간에 걸쳐 직접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싣고 있다.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북한'은

뉴스 속에나 있고 교과서 속에만 있는 아주 먼 나라였다.

그런데 두 사람이 주고 받은 이메일을 읽다 보니

조금씩 조금씩 김정남이란 인물이 가깝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메일을 주고 받는 태도가 아주 예의바르면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내용에서도 사려 깊고 개방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안목을 보여주고 있어서

만약 이 사람이 북한을 이끌어 간다면

지금의 남북관계보다는 더 긍정적으로 바뀌지 않을까

그런 희망도 조심스럽게 품어 보았다.

 

내 주변에는 북한에 가족을 두고 내려오신 분이 없어

사실 이산의 아픔을 확연히는 모른지만......

부모와 자식이 헤어지고 형제가 헤어지는 고통이

살아가면서 몸 한 쪽에 그냥 그대로 아프게 새겨져 있을 것 같다.

 

이런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북한의 태도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요즘에

개방적이고 온건한 사고를 가진 한 인물을 알게 돼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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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대면 -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짓는
마리오 알론소 푸익 지음, 공지민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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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내 인생에서 정말 힘든 일이 생겼고

그 일 때문에 처음으로 배고픔도 느낄 수 없이 속이 타서 물만 마시게 되는

생지옥을 겪었고

지금은 조금씩 조금씩 그 일이 지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 와중에 이 책을 읽게 됐는데 정말 큰 힘이 되었다.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내가 조금만 더 주의했더라면......

하는 후회로 깊이 속상해하고 있다가

지나간 일에 매달리지 말고 앞을 바라보라는 이 책의 조언에 용기를 얻어

긍정적으로 마음을 바꾸게 되었다.

 

지금까지 나는 내가 보고 싶은 대로만 나를 보아 왔다.

인정하기 싫은 부분은 알고 있으면서도 슬쩍 덮어둔 채로......

 

내게는 긍정적인 면도 참 많지만

위기가 왔을 때 정신 못 차리고 너무 불안하고 초조해 해서

대인관계에서도 화를 잘 내게 되고

전체적으로 상황을 살피지 못하고 조급하게 일을 처리하곤 했다.

결국 이번에 일어난 불행도 그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결과였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내가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저절로 여유롭게 바뀔 거라고 생각하고

그 습관을 고치기 위해 다부지게 마음 먹고 특별히 노력하지는 않았다.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 다음에는 책에서 조언하는 대로 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나를 대면하는 방법은 명상이나 기도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나의 내면과 만나게 된다.

부정하지 않고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나를 묶고 있던 답답한 응어리들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나'로 바뀌어 가는 홀가분함까지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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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의욕을 코칭하라 - 똑똑한 엄마도 모르는 내 아이 의욕의 법칙
스가하라 유코 지음, 이서연 옮김 / 한문화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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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가 내게 불만을 표현할 때가 자주 있다.

 

아이에게 어떤 점을 잘못했으니 다음부터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면

자기는 그러려고 한 게 아니었다고 속상해서 말한다.

그러면 나는 다시 왜 그렇게 말했는지 이유를 설명해 주는데

아이 속이 안 풀렸는지 두고두고 몇 번이나 더 불평한 적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아이와 서로 소통이 안 돼서 답답하면서도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던 경험 때문에 이 책을 읽게 시작했는데

이제는 아이가 왜 불평했는지 알 것 같다.

 

 

아마도 아이 나름대로는 잘 하려고 했는데 결과가 나빴던 걸

엄마는 그 결과만 가지고 자꾸 나무라니까 속이 많이 상했었나 보다.

이제 그런 일이 또 생긴다면 아이를 먼저 칭찬해 주고

아이가 들을 준비가 됐을 때 주의할 점을 알려주는 단계로 나아갈 것이다.

 

 

나도 아이가 속상하라고 한 말은 아니었는데

결과적으로 아이를 속상하게 하고 서로 서먹해지게 되었다.

모든 부모가 아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꾸짖기도 하고 시키기도 하고 그럴 것이다.

그런데 그 말이 아이에게는 상처가 되기도 하고 의욕을 꺾기도 하는

뜻밖의 결과로 나타나서

부모를 아프게 한다.

 

 

이제부터

내가 우리 아이를 위하는 마음으로 하는 행동과 말이

그대로 아이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바라는 대로 아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이 책에서 배운 방법대로 실천하려고 한다.

 

 

내 사랑이 간섭이 되지 않도록

부모인 나부터 먼저 바로 서고

욕심 없이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고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존중해 주면서

아이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며 도와주자.

아이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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