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둥이는 못 말려 - 아기고릴라 둥둥, EBS TV 방영
써니싸이드 그림 / 삼성당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가 하루에도 몇 번씩 읽어달라고 하는 책입니다.
먼저 이 책에 나오는 친구들을 소개해 볼게요.


춤을 좋아하는 아기 고릴라 둥둥이
장난꾸러기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염둥이랍니다.
하루 종일 잠만 자는 아기 코끼리 우드
덩치가 큰 만큼 힘도 센 든든한 친구예요.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아기 타조 차밍
겁이 많아서 무서우면 땅 속에 머리를
숨겨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아기 사자 토이
그래서 멋진 갈기 가발을 쓰고 다녀요.
헤엄을 잘 치는 아기 물고기 키튼
물고기지만 땅에서 걷거나 뛸 수도 있답니다.


장난꾸러기 둥둥이는 연못에서 놀고 있는 키튼에게
상어 지느러미 모자를 쓰고 물속으로 들어가 깜짝 놀라게 해 줍니다.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 친구들이 미워서
자고 있는 친구들 얼굴에 크레파스로 낙서를 해요.
차밍에게는 안경, 키튼은 검정색, 우드에게는 머리카락을 그려주지요.
친구들이 화가 나서 잡으려 하자 한 줄로 세워 놓은 블록을
뻥 걷어차서 우르르 쓰러지게 만들어요.
이번에는 토이의 갈기 가발을 빼앗아 연못으로 들어갔다가
꼬르륵 물속으로 가라앉게 되었어요.
친구들의 도움으로 겨우 물에서 빠져나온 둥둥이는
화가 난 친구들에게 사과를 하고
친구들은 활짝 웃으며 둥둥이를 안아 주었어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장면은
둥둥이가 친구들 얼굴에 낙서하는 장면과
연못에 빠졌을 때 네 친구가 서로 꼬리를 잡고 구해내는 장면입니다.
칼라믹스 느낌의 친구들 모습과 표정이
무지 재미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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