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 대해 편안해지다

건강독설 - MBC 라디오 동의보감 몸살림 처방전
김길우 지음 / 씽크스마트 / 2011년 4월

나는 정말 병원 가기를 싫어하는 사람인데

나이 40을 넘으니 아픈 데도 많아지고 언제 병에 걸릴까 싶어 불안한 마음이 늘 있다.

그래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을 하거나 생활습관을 점검해 보고 싶었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제 '병'을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병'은 끔찍해서 피해야 할 것이 아니고

우리 몸을 지켜주는 신호등 같아서 가까이 하고 고마워해야 할 존재이다.

 

이 책의 짜임은

1. 나의 건강지식은 건강한가

2. 내 몸의 주치의는 바로 나

3. 내 몸속을 들여다보면 건강이 보인다

4. 당뇨, 중풍, 암, 싹 바꾸면 낫는다

5. 밥상은 가볍게, 생각은 쿨하게

6. 내 몸을 살리는 습관, 죽이는 습관

 

그 동안 들어왔던 몸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의 종합판이면서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내 몸의 중요성과 몸 관리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었다.

한의학의 입장이라서 온 몸이 하나로 서로 이어져 있으며 마음도 이어져 있음을 알게 되었고

건강을 지키는 것이 크게 보면 별로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 몸의 이치를 알고 잘 관찰하면

몸에 일어나는 변화에 놀라지 않고 잘 대비할 수 있으며

바른 마음으로 욕심 없이 살면

늘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살 수 있으리라는 낙관을 얻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