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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릴리온 ㅣ J.R.R. 톨킨 시리즈 (일러스트판) 6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테드 네이스미스 그림, 김보원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재미로 이책을 읽는 분에겐 말리고 싶다.
반지의 제왕으로 영미문학과 판타지의 정립 후에 D&D 포가튼 랠름등 근대 판타지 장르에 영향을끼치며 세계3대 판타지라고 불리게 되는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이 만든 '미들어스'의 연대기이다
중요한건 이건 소설이라기 보단 'Chronicle'이라는거다 말 그대로 연대기이지 소설에서는 상당히 멀다 반지의 제왕같은 일련의 주인공들의 처음부터 끝을 관통하는 구조로 보면 안되고 대 서사시이다.
고전의 문체로 재미자체는 정말 점수를 줄 수는 없다, 그러나 톨킨의 상상력에는 대단하다고 말할 뿐이다.
일례로 이런식의 만화로는 '파이브스타 스토리'등이 있는데 완전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놓고 시간구성도 뒤죽박죽하면서 만화책 뒤편에는 연대기가 써있는 겪이다. 이것또한 재미있다고 받아 들일수 있다면 일독을 권함.
반지의 제왕도 1권의 참을수 없는지루함(물론 현대의 내가 기준이겠지만)을 넘겨야 다 읽을수 있듯이 '실마릴리온'또한 고어 문체에 지루함은 어쩔수 없다.
단순히 영미 문학에 '거성'이라고 비판없이(물론 현대의 잦대를기준으로 말이다)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것은 바람직하지 못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