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자루 새싹동화 18
최은순 지음, 민승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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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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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자루#최은순#민승지#뜨인돌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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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승억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온가족이 비상입니다!

그건 바로 승억이는 엄청난
💩 똥자루를 가졌기 때문이지요.

집에서도 똥자루 때문에
변기를 뚫다가 변기가 깨진적이
있었을 정도예요.

그런데 가족들은 모두 괜찮다하고
승억이 자신만 걱정이 한가득 이었어요.

오죽하면 학교에 간 첫 날부터 화장실에서
기도를 드렸을까요?

그렇게 학교생활이 시작이 되고
하교 후 같이 태권도를 다니는 친구와
태권도 차를 타고 태권도에 갑니다~
태권도장에서 승억이와 친구는 다툼이 생겨서
서로 말도 안하고 사이도 안좋아졌어요.




그 후 갑자기 학교에서 친구들이
승억이 똥자루와 같은 똥자루를 발견했어요.

친구들 사이에서는 승억이가 그랬다고
승억이 똥은 뚫다가 변기가 깨질정도라고 유명하다고
소문이 나면서 억울해합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궁금해요.
나처럼 큰 똥자루의 주인은 누굴까?하고요.

다음날 담임선생님은 그 똥자루의 주인임을 밝히시고
똥이 잘 나온다는건 건강한 거라고 칭찬을 해주시고
친구들은 승억이에게 사과하고
승억이는 자신의 똥자루를 자랑스럽게 느끼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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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 선생님의 배려


동요하지 않으시고

고장이라고 써있었는데 사용한 사람이 잘못인거지~
거인이 다녀갔나보다~~

라고 아이들의 관심사를 살짝 돌리셨어요!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이런 생각의 유연성과
상황을 다루는 스킬이 눈에 띄었습니다.





✔️ 자연스러운 현상, 공감

이야기는 💩으로 시작했지만
더럽고 부끄럽게만 생각했던 생리 현상을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여기고,

승억이와 같은 고민을 가진 어린이는
나만 이런 걱정을 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도 느낄 수 있을것같습니다.




✔️ 바르고 고운말

작가의 말 에서 나온
서로를 배려하고 고운 말을 건네는 점에 대해서도
기억해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신거보면
아마도 아이들의 거친 말 보다는 상황에 맞는
배려하는 고운말을 사용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음을
저도 깊이 느껴봅니다.





✔️ 마음회복하기

서로 다투지만 화해하며 기분 나빴던 감정은 털고
다시 친구들과 더 돈독하게 지내는 용기!

책을 마지막까지 읽는다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현장에 있으며 예비초등생을 가르치다보니
더욱 상황이 와닿고
부모님들께 #초등입학전에 꼭 같이 읽어 보시라고하고
권하고 싶은 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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