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도서책을 다 읽고 나면 표지에 있는 그림이 모든 이야기가 함축되어 있음을 알게 되어요.그래서 다시 한번 이야기를 나눠 볼수도이야기를 꾸며 볼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비 오는 날에 한 아이를 만나게 된 물고기 씨앗. 아이는 물고기 씨앗을 집으로 가져와 작은 어항에 담아놓고 들여다봅니다.물고기 씨앗은 물고기로 탄생하겠지만 그 과정을 식물의 씨앗이 꽃을 피우듯표현하여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합니다물고기 씨앗이 바닥에 통통 튀는 비가 되어 생명의 합창을 하고새의 부리에, 뺨에, 날개깃에, 다리에 묻어 이리저리 옮겨 다녔을 물고기 씨앗의 여정그 과정에서 아이는 궁금함이 생깁니다.어디서 왔을까?생각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오감은 자연의 순리를,생명의 아름다운 순환을 배우고 깨닫겠지요.한편의 영화같은 이야기를시인의 담백한 언어로 펼쳐놓은물기기 씨앗.....수채화를 풀어놓아 자연스럽게 스며든 그림표지부터 마지막까지그 어느것 하나 자연과 닮지않은곳이 없는 그래서 마주하자마자 내 마음 한구석그 어느곳을 편안하게 잠재우며오래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듯그런 안정된 느낌을 주고 마지막을 덮을 땐 마음속에 따뜻함이 스며들어 오늘 하루도 감사함을 느끼고더 열심히 살게해준 도서!막연하게 시는 어렵다 생각했지만물고기 씨앗을 만나고 난 후부터는시도 하나의 이야기로 접할 수 있음을저 또한 느껴보는 시간이 된것같아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