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돌개바람 7
앤 카메론 지음, 김혜진 옮김, 토마스 B.앨런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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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가을빛이 화사해서 도서관 벤치에 앉아 책을 읽었습니다. 2학년 아이들 수업준비를 위한 책읽기 였습니다. 산파블로의 아름다운 전경을 묘사한 부분은 눈을 감고 상상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한문장 한문장 읽어가면서 밑줄을 긋고 가슴에 새겨지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담담한 듯하나 부드럽고 강인한 할머니의 사랑과 슬픔을 이겨내고 스스로 삶을 개척해가는 후안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내가 떳떳할 수 있는 곳, 내가 나 자신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곳, 내가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도 나를 사랑한다는 걸 알게 하는 그곳이라고 말합니다.  마지막 문장을 읽은 후 내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우리 가정임을 알았습니다.우리 가정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 깨달음에 세상이 달라보였습니다.  

 거실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쓴 액자를 걸어두려 합니다. 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사는 지수, 서영, 재영이에게 이 책을 선물 하려합니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과 어른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정, 학교, 직장, 만남의 공간에서 살게 되길 간절히 바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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