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있다보면 다양한 사정을 가진 아이들을 만납니다. 공부나 친구 문제를 넘어서는 복잡한 사연을 가진 아이들을 만날때면 교사인 내가 이 아이들를 어떻게 보듬어줄 수 있을까, 어디까지 내가 관여해줄 수 있을까 막막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당장 꺼내주고 싶어도 평생을 책임져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답답하고 먹먹합니다.페이스북을 통해 여진쌤 교실에서 마주한 아동학대 피해자 이야기를 접한 정명섭 작가님이 #아동청소년학대앤솔로지 를 기획하셨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어야할 이야기를 세상에 써내야한다고요.👏👏#김여진 #정명섭 #임지형 #윤자영 묵직한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는데, 일단 여진쌤의 #떡상의세계 는 후루룩 속도감이 장난 아닙니다. 너무나 흡입력있고 재미있다는 이야기! 인기 유튜버, 인플루언서의 떡상의 세계는 이렇구나 ㅎㅎㅎ 하루 아침에 떡상했다가도 떡락하는 인플루언서의 삶. 과연 청소년들은 줏대를 지킬 수 있을까요. 늘 새로운 세계 빠르게 전해주는 여진쌤의 관심사가 딱 묻어나고요! 군데군데 적절히 자극적이고, 속도감있는 전개 최고여요! 어후, 마지막 문장까지 너무 멋져서 여기에 적으려다가 스포가 되니 비밀로! 어서 읽어보세요! 무엇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읽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