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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에서 계속 하고 싶었던 답, 그러나 잡히지 않았던 내용은 그것이다. 제한된 자유는 자유가 아니라는 점. 50%의 자유, 70%의 자유는 존재할 수 없다. 복지가 경제적 자유를 침해한다는 말은 그 주체가 자본일 때다. 자유의 주체가 인간이라면, 단지 규제 등을 없애 공짜로 자본이 이동하고 증식하는 시장은 인간의 경제적 자유를 침해한다. 본질이 무엇인가 알기 위해서는 역사에서 진보를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이 어떤 가치를 위해 피를 흘렸는가 생각해보면 된다. 지금은 정의justice라는 말이, 빼앗긴 말인 자유를 대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