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권 표지가 배경도 서로 흑백으로 대조를 이루고, 표지에 실린 인물의 표정과 분위기도 서로 대조를 이루는 게 진짜 취향이었어요ㅠㅠ 알라딘 이벤트 페이지 보니까 신인 작가님이시라는데 신인이시라는 걸 믿기 어려울 정도로 그림도 연출도 구도도 다 좋았어요ㅠㅠ 앞으로의 작품에서는 또 어떻게 발전해나가실지 기대됩니다!
1권을 볼 때만 해도 내용이 이렇게 흘러갈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3권 완결권에서 본편보다 좀 더 미래 시점의 이야기를 보고는 작가님이 세계관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하신 게 많으셨구나 싶어서 인상 깊었어요! 기존의 작품들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개념인 '짝'을 비틀어버리는 전개가 재밌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