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1권을 읽을 때만 해도 너무나도 개방적이고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캐릭터들을 보면서 컬처쇼크를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오히려 뒷 권으로 올 수록 청춘 연애물 느낌이 강해져서 신선하네요. 개그, 러브, 시리어스를 넘나드는 게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 시리즈 연재 10주년 축하드립니다!
서로 성격이 다른 또래가 만나서 뚝딱거리면서 연애하는 내용이에요 초반에 하루키요를 볼 때는 검은 머리에 사나운 눈매에 매서운 표정을 지을 때도 있고 피어스까지 잔뜩 하고 있어서 표지에서 보이는 모습하고 달리 무서운 캐릭터인가 하고 읽었는데 후반으로 갈 수록 가시를 곤두세운 고슴도치로 밖에 안 보여서 신기했어요ㅋㅋㅋ
아이이치로가 정말 대형견이 사람이 된 것처럼 순둥하고 귀엽게 그려져서 좋았어요 두꺼운 눈썹, 처진 눈매, 심플한 동공까지 완전 멍멍이네요ㅋㅋ 아키히코의 방탕함에는 과거의 트라우마가 있었고 그걸 아이이치로와 지내면서 잘 풀어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