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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마음의 비밀
대니얼 리처드슨 지음, 박선령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실험심리학자 교수인 대니얼 리처드슨이 알려주는 마음의 비밀이 무엇일까 궁금해서 서평단 신청을 했어요.
책날개에서 보여준 그의 활동 업적을 보니 책 내용이 더 궁금해졌고, 번역가도 ‘북유럽신화’, ‘타이탄의도구들’ 등 유명한 책을 많이 번역해서 출판한 박선령님의 책이라 믿고 볼 수 있겠다는 판단이었죠.
하지만 이 책은 쉽게 잘 읽히는 책은 아니었고,
각 장에서 이야기하는 주제가 쉽게 이해되는 편이 아니라 다소 난해하게 풀이된 글처럼 느껴졌어요. 그래도 각 장마다 마무리로 정리되는 페이지가 있어서 다행이었고, 중간중간 삽화로 설명된 부분들이 좋았으며 전체적인 편집은 맘에 들었어요.
총9개의 에피소드 중 6장 편견에 관련된 부분과9장 유령에 관한 이야기를 좀 더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전체 이야기 중에서 특히 제게 기억에 남는 주제는
바로 8장의 ‘원래부터 그런 사람은 없다 ‘였고
‘그런’ 행동을 한다고 ‘ 그런 사람’ 일까?
상황의 힘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답니다.
쉽지는 않았어도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의 행동 그리고 그 밑에 깔린 의미 배경들 상황들.. 사람의 마음이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마칠까 하는 고민도 해보고 평상시에 별로 생각치 않았던 부분을 떠올려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답니다!
흥미로운 책 먼저 접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