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크러쉬
앞 부분을 읽으면서는 실존 인물들 이야기가 아니라 허구 소설인가 했는데, 클레망틴 들레 읽다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실존인물이었고
무민의 저자 토베얀손 이야기도 있고 해서 역사 속 삶을 개척해나간 여자들의 용감한 이야기들이라는 걸 알고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만화도 유쾌하게 그려지고, 각 장마다 회려한 그림들과 마무리는 명화같은 컷으로
읽기도 좋고 그림도 멋진! 보는 재미와 읽는 재미를 다 갖춘 책이었다죠!
이 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 개척가는! 애넷 켈러먼이었어요.
어릴때 소아마비에 걸렸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영을 시작했다가
스포츠 퍼포먼스의 재능도 발견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여성 수영복 연구도 하고 상품화까지!!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해방시킬 수 있도록 평생 살았던 그녀의 삶에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