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리뷰단 덕에 이 예쁜 책을 먼저 만나게 되어 아주 행복했어요!다소 상투적인 제목의 ‘ 두 늙은 여자’제목자체로는 그다지 끌리지 않았지만..예쁜 표지와 적당한 두께의 이 책은 바로 읽고 싶어지게 만들었고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하는 마법이 있는 책이었다죠!! 알래스카판 고려장인가!두 늙은 여자들을 두고 가기로 한 젊은 무리들이 충격적이기도 했지만..감사할 줄 모르고 불평불만에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고 스스로가 쓸모없다고 인식하게 만든 것도 본인들이었기에 그들의 결정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다..하지만!그들은 무기력하게 죽음을 마주한것이 아니라 우리 뭔가 해보고 죽자고 외치고..스스로 살아남으려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하기 시작했다. 노력하는 이들을 하늘도 도우셨는지..다람쥐를 잡아 끼니로 먹게 되는 것을 시작으로지난날의 기술들을 떠올려 사냥도 하고 저장고가 필요할 만큼의 물고기도 잡고 둘만의 삶을 새롭게 꾸려나가게 되었다!젊은 가족들에게서 버려진 노년의 성장 소설이라니!!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내용의 이 이야기를 읽으며, 아직 젊고 힘이 있는데도 좌절해있는 여러 지인들도 떠올랐고..이제 늙었다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무너지고 있는 지인들도 떠올라 그들에게 이 두 늙은 여인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졌어요!죽음만이 내 앞에 놓여져있구나 생각할 수 있는 시기에도 이렇게힘을 내 살아간 두 여인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줄거라 믿어요!벨마윌리스의 이 야기 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