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학의 이해 - 대학교양총서 46
박환덕 / 서울대학교출판부 / 1994년 1월
평점 :
품절


독일 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카프카의 문학세계와 그의 작품인 '성', 그리고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헤르만 헤세의 작품세계, 괴테의 '파우스트' 를 소개함으로 이 독일 문학들이 교양적으로 이해될 수 있을지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에선 각 독일 문학가의 정통한 여러 학자들의 견해와 저자이신 박환덕교수의 견해가 잘 어우러져 정리돼있었던 것 같다.

특히 나에게 있어 이해하기 힘든 카프카의 작품에 대해 카프카의 삶과 접해온 문화, 그리고 그의 일기와 각종 자료들을 통해 설명되어있어서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데(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큰 도움이 되었다. 물론 카프카의 문학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동일 저자가 지은 '카프카 문학 연구'란 책이 있지만 지금은 절판되어 도서관에서 밖에 볼 수 없는 관계로 지금 이 책으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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