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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리와 벽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62
레오 리오니 지음,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6월
평점 : 
레오리오니는
Frederick (프레드릭)과
little blue and little yellow (파랑이와 노랑이)로 잘 알려진 작가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Tillie and the Wall을 번역한
틸리와 벽 입니다.
생쥐들이 태어나기도 전 부터 존재했던 벽.
태어났을 때 부터 있었던 벽이기에
그 누구도 벽의 존재에 대해,
벽 반대편에 대해
그 어떤 것도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틸리는 예외였지요.
항상
벽 반대쪽이 궁금했어요.
모두가 잠든 밤,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틸리.
신기한 동식물이 가득하고
환상적인 세상이 있을 것만 같습니다.
이 페이지 색감이 너무 예뻐서
딸과 그림을 보며 한참 이야기를 나눴어요.
우리집 아이는 불어펜으로 그림을 그린 것 같다며 ㅎㅎ
불어펜을 활용하여
내가 생각하는 신비의 세계를
그려보아도 좋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다음번엔
그림작품도 올려볼게요 :)
벽 반대쪽이 너무 궁금한 틸리는
벽 위를 타고 올라가 보기도 하고,
녹슨 못으로 구멍을 내려 시도도 해 보고,
벽을 따라 끝을 찾아 보기도 하지요.
모두
실패!
ㅠ_ㅠ
하지만
틸리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연찮게 발견한 방법으로 벽 반대쪽에 도달하게 되지요.
(그림 생략)
생각했던 상상의 세계는 없었고,
본인과 똑같은 생쥐들이 살고 있었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한 틸리를
다른 생쥐들은 축하해주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저 신비한 바위-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나요?
바로
이 전에 틸리가 상상했던 장면에서 나온 바위랍니다.
상상이 현실이 된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겠죠?
:-)
호기심과 상상력이 가득한 틸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틸리,
실패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틸리.
틸리의 모습이 바로 우리가
우리 아이에게 바라는 모습이 아닐까요?
이대로
끝내기 아쉬워서!! ㅋㅋ
시공주니어의 큰 배려!!
책 뒷편에 작품과 작가에 대한 소개가 잘 되어 있어요
엄마가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이 부분을 꼭! 읽어보시고 활용하시면
책에 대한 이해, 활용도가 높아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