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아리아 - 스물세 편의 오페라로 본 예술의 본질
손수연 지음 / 북랩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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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직히 30년동안 오페라는 물론이거니와 클래식과는 접점이 없었던 사람이었다.

클래식이라는 말을 들어도 어려운 느낌이 있었다.



그건 그냥 돈 많은 사람들이나 하는 취미 아닌가????



근데 요즘 이런 문화예술을 쉽게 볼 수 있게끔 이벤트도 많이 하고 티켓도 저렴해서 한번 구매를 해봤다. 하지만 구매하면 뭐하냐! 예술에 대해서 뭘 알아야 가서 좋았다 별로 였다고 말이라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젠 더 이상은 어렵다고 느낄 수 없는 일.


요즘은 예술 책도 좋은 게 많이 나오니까 최근작으로 골라 읽어보았다.




바로 《그림으로 읽는 아리아》 이라는 책이다.



손수연 작가는 오페라와 음악평론가이며 오페라의 매력에 빠져 오페라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어려울까 걱정을 했는데 내 과오였다. 한번쯤은 들어본 유명한 오페라들의 이름이었고 거기다 프랑스에서 본 고흐와 마네의 그림들도 책 안에서 볼 수 있었다.


오페라의 줄거리를 설명해주면서 그에 어울리는 명화까지.




줄거리를 그냥 술술 설명하는 느낌이었다면 재미없었을 텐데 작가의 시선으로 한번 더 풀어서 재미있게 설명해주니 정말 금방 읽혔다.


또한 내가 잘 모르는 오페라에 대해서도 교양을 쌓은 느낌이었다.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작품을 될 수 있다면 보고 싶다.

내년에는 문화생활을 좀 많이 영위해봤으면 한다.




오페라 1도 모르는 사람이 오페라 보고 싶다고 생각이 바뀌게 할 정도의 책이라면,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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